제가 몇년전에 이곳에서 초보자는 브이레이부터 쓰면 좋지않다는 얘길 본 적 있거든요.
몇년전이라 어떤 질문에 그런 답변이 달려 있는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ㅠㅠㅠㅠ
그래서 이렇게 질문글을 올립니다.
초보자는 왜 브이레이를 먼저 쓰면 안되나요???
그럼 뭐 어떤걸 써야하나요?????
3ds max도 브이레이말고 스캔라인?그런거부터 쓸줄알아야 한다고 하길래,,,,
문득 시포디도 어떤분이 그렇게 말씀하셨던게 스쳐지나가서요,,,
시포디도 기본적인걸로 잘 뽑아낼줄?알아야 브이레이를 써야하는거죠..??
꼭 그런건 아니구요.
대체적으로 툴의 내장된 렌더러의 기본 기능들을 잘 알아야 응용도 하고 앞으로의 공부 방향도 있고 그래서 그래요.
필요한 패스가 있는데 외부 렌더러가 아직 해당툴에서( c4d, maya, etc ) 지원 하지 않을때
내장 에서 뽑아야 겠죠. 마야나 맥스는 거의 풀지원 이긴 해서 큰 상관이 없긴해요.
C4D는 풀지원이 아닐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내장 렌더러의 사용법은 알아야해요.
그리고 렌더링의 모든 부분을 봤을때 고작 툴 사용법은 10 ~ 20% 정도 되는 분량 정도로 생각 합니다.
많다 생각 하거나 시간이 아깝지 않을까 생각 말고 배우세요.
현재로서는 범용성에서 브이레이가 최선 입니다.
차선으로는 옥테인 같은 피지컬에 더 치우친 렌더러가 라이팅 시간을 많이 단축 시켜줄수 있구요.
라이팅에 대한 공부가 기반이 되야 다음으로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내장 렌더러를 추천하는 이유 입니다.
라이팅에 대한 이해가 충분히 된 경우에는 딱히 내장 렌더러가 아니더라도 다른 렌더러 부터 해도 되겠죠.
예를 들어 라이팅, 렌더링에 경험이 충분한 사람이라면 여러 공통된 기능들
1. HDRI 를 활용한 IBL - image based lighting
2. AO ( ambient occlusion )
3. 분리된 light 패스
4. Displacement
등등
이런 기능들의 위치만 알려주면 처음 사용하는 툴이라도 라이팅을 충분히 해낼 수 있죠.
기본 렌더러는 이런 기능에 충실 하기 때문에 배울때 좋구요.
조금 더 나은 속도와 기능을 위해서 브이레이, 아놀드, 렌더맨, 옥테인 정도를 쓰게 됩니다.
후자의 렌더러들을 쓰더라도 적응 하는 데에는 얼마 걸리지 않게 됩니다.
메뉴얼을 보고 잘 알고 있는 공통된 기술들의 사용법만 찾아서 그대로 하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