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맷슨님께서 제게 찾아오셔서는...

by 소라군 posted Apr 22, 20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어제 밤에 맷슨님께서 저희 집에 불쑥 찾아 오셨더라구요
저랑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뭔가  심지(?)같은걸 꺼내시더니
꼭 생긴게 초등학교때 갖고 놀던 조그만 성냥개비만한
다이너마이트같은 화약 있잖아요 불붙여서 던지면 펑하는
그렇게 생겼더라구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

맷슨님 : "후후 소라군 이게 뭔지 아나?"

소라군 : " 뭔가요? 다 크신 어른이 초딩 장난감용은 아닐거고 피식~ ㅎ"

맷슨님 : "후후~ 놀라운 물건이라네 자네집안에 있는 모든 바퀴벌레(?!!)를 나오게 할수가 있지(!!!!)"

소라군 : " 에이~~  설마요?? 우리집엔 바퀴벌레 없을낀데...(내심 불안함) 정말인가요??? ㅡ,.ㅡ"

맷슨님 : " ㅎㅎ 잘 지켜보게나" (심지에 불을 붙여 마루바닥 틈속으로 집어넣음)

곧 연기가 여기저기 틈새로 피어나왔습니다
연막탄 같은 거였던거죠

그때,

바로 그때!!

방 여기 저기서
수백마리의 바퀴벌레 떼가 방바닥과 벽을 타고 기어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소라군 : "끼약~~~~!!!!!"

맷슨님 : "당황하지 말고 어서 잡게나" (태연히 청소기를 건네심)

위이이이이이이잉 소리와 함께 바퀴벌레를 잡으려 여기저기를 설친후
결국 청소기안에 다 가둬버렸습니다 꽉 차서 만원이 되더군요

결국 그 청소기는 통째로 맷슨님께서 건네주신 휘발유를 끼얹어 불을 붙여
바퀴벌레를 타 태워 죽여 버렸습니다 ㅎ

네 내용이 이상하죠?
어젯밤 생생한 꿈 이야기 였습니다

아침에 검색해보니 길몽이라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