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

by 루피 posted Apr 17, 20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이발을 하러 미용실에 갔다..

미용사 누님..
내게 어떤 스타일로 자를건지는 묻지도 않으시고..
다짜고짜.. 잡지를 보여주시며 요즘은 이게 트랜드라며..
이렇게 하겠다고 하신다..

ㅎㅎ.. 뭔가.. 멋은 있어보였지만..
나보단 젊은 친구들에게나 어울릴 것 같았다.. 그래서..

워 니 : 저기.. 이건 뭔가 저보단 어린 친구들이 더 어울릴것 같은데요.. ^^;;
누 님 : 무슨 소리~!!! 손님은 도시적으로 생겨서 이런 스타일로 해야한다구욧~!!!
워 니 : 그건 또 무슨.. 안경만 끼면 다 도시적으로 생긴겁니까?;;;
누 님 : 이게 요즘 트랜드라니까욧~!!!

워 니 : 저.. 저기.. 죄송한데.. 꼭 해야만 하는건가요?;;;
누 님 : 당연하죠.. 꼭.. ㅡㅡ+
워 니 : 아.. 네에.. 그럼.. 부디 뜻대로.. ㅡㅜ



아..뭔가..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울고 싶다.. ㅠㅠ

흑.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