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동네번개 후기 입니다.

by 짬타이거(VGT) posted Feb 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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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터가 이상해서 사진은 나중에 올리겠습니다.^^

저와 소라군과 4번타자 마동팔님.. 이렇게 동갑내기 세명이서 수다스러운 커피번개를 시작 했습니다.
이어서 카이젤님 오시구,  저녁식사와 가벼운 반주를 하기 위해 들어간 식당....
제가 사는 동네지만 사람 참 많더군요...

그냥 맥주와 안주로 저녁을 대신하기루 하고 정체불명의 퓨전요리집으로 들어 갔습니다.
이어서 연뎅님과 쑴님, 모션조, 그리고 첨으로 뵌 야라님 합류 하시고 본격적인
음주를 시작 했습니다. 도란도란 맥주 마시면서 즐거운 시간 보냈지만 한가지 아쉬운건
도루코..라는 상호로 기억 되는 이퓨전요리집..... 음식이 참 거칠더군요..
삽겹살 해물 어쩌고 저쩌고 볶음과, 무슨무슨 탕수육을 안주로 시켰는데
초저질 미각을 가지고 있는 저도 맛이 없다 느꼈고,
다른분들은 안주 맛에 경악 하셨습니다.

그래도 이래저래 즐거운 시간 보내고  마지막 하일라이트인 빈대떡집.
날씨는 꾸질하고, 빈대떡과 동동주 참 맛있었습니다. 신림역 빈대떡 먹어 보심 압니다.ㅎㅎ

딱 기분 좋을정도로 적당히 먹고 11시쯤 헤어 졌네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너무도 즐거운 시간 이였습니다.

가까운 곳에 살고 있어서 그런지 고향사람들하구 놀고 온 기분이 들더군요.
동네가 동네인지라 번개에 나오신 분들 중 네이티브 서울인이 없더군요... 다들 지방에서 상경한 사람들이 였다는..

개인적으로 한달에 한번정도 이런 즐거운 시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 해봅니다.

헤어질 때 사람들 바래다 줄려고 고생한 소라군과 모션조에게 고맙고,
처음 뵌 야라님 너무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타이밍님,슈린님, 디지님. 다음에 시간 되심 함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