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고 나서 게시판 아래에 용산 아이맥스 화질 묻는 글이 있어서 바로 다시 씁니다.

참고로 저는 아바타를 3번 봤는데요..
cgv디지털3d, 롯데시네마 리얼3d, 용산아이맥스3d

순서는 롯데->cgv->용산...

요즘 디씨에서는 용산을 '용캠'이라 부르는 분들이 많더군요.
말 그대로 저도 정말 캠버전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화질이 극악이었네요.

영화보고 바로 항의하려고 했지만 좀 눈치도 보이고.. 이미 2번이나 봤던 영화라..
같이 갔던 여친은 처음봤는데... 너무 어둡고 선명도도 떨어져 눈이 아프다고 하더군요..

여기저기 영화관련 사이트를 돌아다녀보니 영사기 램프 수명에 따라 빨리빨리 교체해야 하는데
용산에선 램프 수명을 늘리려고 조도를 낮췄다는 말도 있는데.. 진위여부는 잘 모르겠네요.

(실제로는 낮췄는데 대거 환불/항의를 생각해서 용산에서 직원들 입을 맞추고 '그런일 없다' 라고 말한다는 소문도 있더군요)

제 개인적으로 용산이 아직도 제가 봤던 캠판 수준의 화질 그대로라면 정말 말리고 싶습니다.
예전에 '다크나이트'를 용산아이맥스에서 봤을땐 좋았거든요.
근데 이번 아바타 용산은... 전혀 아니올시다.. 였습니다.

순서를 매기자면

cgv=롯데시네마>>>>엄마찾아9만리>>>>>>>>용산아이맥스...

이렇게 됩니다.
제 친구는 왕십리 아이맥스에서 봤는데 거긴 그나마 괜찮은거 같더군요.
'아바타' 보실분들은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