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일로..

by 루피 posted Jan 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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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일로 서울에 있는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얼마만의 커뮤니케이션인가..?

한 3년만에 통화하는 것 같다..

통신시설이 발전한 요즘 버튼 하나면 연락이 가능한 것을..
친구에게 너무 무신경했음을 반성하며 통화를 했다.. 

워  니 : 오~ 친구 반갑다~ 잘 지내?

친  구 : 으..응... 니는 잘 지내냐? 

워  니 : 응~ 와~ 이게 몇년만이냐? ^^

친  구 : 흥.. 그럼 전화 좀 하지.. 이자식아..

워  니 : 미안미안~ ^^* 그런데 왠일이냐? 포항이야?

친  구 : 아..아니.. 으.. 서울.. 회사..

전화상으로 들려오는 녀석의 목소리가 좋지않다..
아픈가? 아님 요즘 힘든가?
하긴 타지에서 혼자 생활하는데 힘든게 당연하겠지..
갑자기 씁쓸해졌다..

워  니 : 그런데 너 목소리가 별로 좋지 않다.. 어디 아프냐?

친  구 : 아..아니.. 으... 지금 화장실이거든..
          
응가하고 있다가 심심해서 한번 해봤다.. 아(?)~~

워  니 : ....;;;


드러븐 놈... 그래서 내가 니한테 연락을 안하는거야!!! 버럭~!!!


뿌지직.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