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사촌누나들이랑 같이 점심먹으러 곰탕집에 갔다..
곰탕을 맛있게 먹고 나오는데.. 어라..? 내 신발이 안보였다..
대신 내 신발과 비슷하게 생긴 낡은 신발이 한컬레가 보였는데..
누군가 자기 신발 대신 내 새신발을 신고 간 것 같다..
순간 화가 났지만..
나보다 더 속상해하는 누나들을 보니 화를 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워 니 : 괜찮아요~ 살다보면 이럴때도 있죠.. 뭐.. ㅎㅎ..
대신 얘라도 신고 가야겠다~
..하며 신발을 신는데.. 어라..? 신발이 작다.. 빠직..
에잇.. 실수든 고의든 신발을 바꿔신고 간건 봐주겠는데..
발이 작은건 용서할 수없어!!! 루저~!!! 루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