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한참을 서 있었는지
멀리 너의 모습 보면서
그 모습 사라질 때까지 나의 발걸음은
움직일 수조차 없었지
내가 어떤 사랑 받았었는지
내가 어떤 아픔 줬는지
이제야 널 보낸 후에야 돌아선 후에야
다시 후회하고 있잖아
떠나간 다른 사람때문에 비틀거리던 나를
힘들게 지켜주던 널 바라보지 않았지
그렇게 사랑이 온지 몰랐어
기대어 울기만 했잖아
그런 내 눈물이 너의 가슴으로 흘러
아파하는걸 나는 밀어냈었지
사랑은 떠난 후에야 아는지
곁에 두고서 헤맨건지 이제야 알겠어
너에게 기대어 울던 그 순간들이
가장 행복했었던 나를...
BOBO라는 이름으로... 배우 강성연씨가 음반을 냈었죠.
벌써 몇년 전인가... 꽤 됐네요.
굉장히 매력적인 음색을 들려주시길래, 처음 들을때 깜짝 놀랐는데...
왜 활동을 접으셨는지 모르겠어요.
최근에는 연기 활동도 안하시는 것 같고...
서핑 중에 발견하고, 또 옛 생각에 젖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