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후기....

by 유재남 posted Nov 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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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정모였습니다.
출장을 다녀왔던 두달간은 정모 글타래만 보고 부러워 했었고,
지난달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었는데,
이번 정모에는 참석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포디를 다룬지 2년이 넘어가지만,
워낙 중구난방으로 툴을 다루는 탓에
딱히 잘하는 분야도 없고 전문 분야도 없는지라,
제품과 관련된 재질 만들기와 라이팅을 알고 싶어 단비님 강좌를 신청했습니다..  

근 일년 반(?)도 더 되어 뵈었던 단비님은 여전하시더군요 ^^
특유의 입담이라던가, 간간이 튀어나오는 유머.. 그리고, 그 자신감(?) :)
물론, 아는 내용도 있고, 모르는 내용도 있었지만,
정말 열심히 받아 적었습니다... ㅋㅋ
사실.. 여기서 밝히는 것이지만, 제가 정모를 참석하면,
메모장을 화면에 띄워놓고, 열심히 타이핑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그건.. 왜냐하면,,.. 
강의중 듣기만 하게 되면, 졸리우게 마련이구.. 
뒷분 혹은 옆분이게 꾸벅 거리는 모습을 보이는게 왠지 죄송스러워.. 
항상, 타이핑으로 열심히.. ^^;; 강의 내용을 받아 적곤 합니다.
물론, 이번 단비님 강의는,
주입식(?) 강의가 아니라, 연습 시간을 내어 주셨음에 별로 졸리울 사이도 없었지만 말입니다. ^^

누군가, 다수를 위해서,
강의를 준비해야 한다는 건, 예전 남기남님의 이야기를 들어서 충분히
아는 터이구.. 
이번 역시, 단비님은 정모 참석자를 위한 좋은 자료 준비를 하신것도 
느껴지더군요.. 

낯가림이 심한탓에 여전히 2차를 가더라도 많은 분들과 친해 지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그 지나가는 시간사이에서 제 앞에서 혹은 옆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주셨던 많은 분들께
고마움의 말씀 전하구요, 마지막 순간 전철에서 안녕히가세요 했던  '끝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단비님.. 고생 많으셨구요..
항상 고생하시는 운영진 분들.. 맷슨님이나, 알비님. 그리고 그외에 많은 분들께
늘 감사의 마음 잊지 않고 있습니다.
내달에 정모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항상 풋내나는 싱그러움이 머물 다음 정모를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