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팟터치 3세대와 준HD를 비교하던 중 아이팟 3세대는 높은가격(낮은가격은 여전히2세대)과 여전히 스크래치에 완전 오픈되어있는 그대로인 외관에 불만을 가지고 준HD를 기다려서 오늘 지인으로 부터 기계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기계자체는 괜찮은듯 싶은데 app가 너무 미흡하네요.
직접 화면을 비교해서보니 OLED라고 해도 막상 아이팟 터치처럼 많이 밝은편이 아니고 약간 어두운 편이고 화면비율이 16:10에 가깝더군요.
그리고 화면크기는 아주 미세한 차이(준이 약간 작은편)인데도 불구하고 준HD와 터치를 비교해보니 터치가 엄청 커보이는 느낌입니다.
대신 준HD는 아이팟나노같은 엄청난 가벼운 무게와 두께(구경하는 내내 도대체 배터리가 어디있을까하는 의문점까지 생길정도로 얇습니다)이정도이지 않을까 싶네요.
참. 한가지 좋은건 아이팟터치처럼 화면 만질때 찌릿찌릿한 느낌은 없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아무튼 두 기기 사이에 사용목적에 따라서 구별 될 듯 싶습니다.
게임을 좋아하면 준HD가 조금 더 나을거라는 의견들이고 PDA처럼 쓰고자 하는 사람은 아이팟 터치를 구입할 것이고...
이렇게 나뉘어질 거라고 예상을 하네요.
요즘 매력적인 휴대용기기의 범람으로 의외로 까칠해지나봅니다.
전 노키아에서 나온 n810유져인데 화면보고 키보드 입력하는것만 해도 신기할 따름이었는데 이제는 조그만 늦거나 원활하게 작동만 안해도 답답해지고 그러네요.
사용기라기 보다는 구경정도 수준인데 그래도 지름신이 바로 제 등짝까지 올라탔다 내려가셨습니다.
아이팟 터치 한 4세대 카메라 달고 16기가 정도 나오면 그때나 지르렵니다.
아직은 때가 아니더군요.
구경좀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