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공위성발사와 나로호인공위성발사

by 달산 posted Aug 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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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다.
지난 번 북한이 인공위성발사땐
대한민국, 일본, 미국이 한목소리로 난리를 쳤다.
핵무기 개발을 위한 로켓실험이라느니 대량살상무기라느니
북한을 더욱 압박해 제재를 해야 한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단순 인공위성 실험이라는데 말이다.
 
어제 대한민국이 나로호인공위성을 발사했다.
똑같은 인공위성임에도 북한과는 상황이 다르다며
북한에게 했던 그때처럼 남한을 향해 호들갑은 떨지 않더라.
정부는 발사전 경축행사라도 열듯 축제분위기였다. 

옛말에 이런 말이 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꼭...이 꼴이다.
 
또 웃긴다.
북한도 남한도 인공위성을 정상궤도에 올려놓는데 똑같이 실패했다.
그러나 북한은 인공위성발사 "실패"했다고 하고  대한민국은 "반쪽의 성공"이란다.
북한은 인공위성을 정상궤도에 못올려놨으니 실패고
우리는 올려놓을 상황까지 발사했으니 "반은 성공"이라는 것이다.
그게 그건데 하나는 실패가 강조되고  하나는 성공이 강조되고 있었다.
 
이런 이기심이 보편가치가 되버린 우리의 현실....앞날이 까마득하지 않는가.
제발...이러지들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