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진압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오전 8시. 평택 쌍용차공장 조립공장 옥상으로 투입된 특공대원들은 무장해제된 노조원들을 상대로 무차별 폭행을 가했습니다. 객관적으로 보아도 이건 정도를 벗어난 폭행입니다.
경찰은 기중기로 들여올려진 컨테이너에서 옥상으로 내리자마자 닥치는대로 노조원들을 붙잡아 구타하기 시작했습니다.
경 찰은 넘어진 노조원들을 방패로 이곳 저곳 찍고 발로 차는 행위를 서슴지 않았습니다. 카메라를 들이대다 렌즈에 비춰지는 장면을 보고 전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어떤 분이 넘어진 채 경찰에 맞고 있더군요. 한 명이 발로 차고, 그 옆에 있던 경찰이 또 방패로 찍고, 분이 안 풀린 다른 경찰이 와서 곤봉으로 또 때렸습니다. 한 노조원은 정신을 잃은 것처럼 바닥에 쓰러져 있었는데도 여러명의 경찰은 계속 때렸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경찰에 대항하는 노조원들을 상대로 때린 게 아닙니다. 무장해제 당한 사람들을 상대로 한 폭행이었습니다.
이건 집단구타에 가까웠습니다. 이렇게 다친 노조원들이 한 두명이 아닙니다.
과장이 아닙니다. 영상을 보십시오. 모두 선명하게 찍혔습니다.
원문보기 : http://v.daum.net/link/3846831/http://blog.hani.co.kr/catalunia/24478
http://v.daum.net/link/3844521/http://blog.daum.net/human2000/15715127
원문보기 : http://v.daum.net/link/3846831/http://blog.hani.co.kr/catalunia/24478
http://v.daum.net/link/3844521/http://blog.daum.net/human2000/15715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