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또 한명의 스타가 탄생했군요...
47세에 결혼은 물론 평생동안 키스 한번 해본적이 없다는, 이 촌티 팍팍 나는 아줌마를 제2의 폴포츠라고 부르더군요...
그녀의 외모는 정말로 볼품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녀가 앨런 페이지같은 전문 가수가 되고 싶다고 하자, 관객들은 같잖다는듯 썩소를 띄울 뿐이죠...
하지만 그녀가 레미제라블의 'I dream a dream"의 첫소절을 부르는 순간, 모든것은 경외에 찬 탄성과 함께 소름이 돋을 정도의 청아한 목소리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그녀의 노래가 계속 될 수록, 그녀에게 썩소를 짓던 관객들의 눈에는 감동의 눈시울이 붉혀지고, 깐깐하기로 소문난 브리튼즈 갓 탤런트의 심사위원들 조차 기립박수를 쳐줍니다.
그녀는 노래가 끝날때까지 무대의 주인공이었다가, 노래가 끝나자마자 다시 순박한 시골 아줌마로 돌아가버리는군요...
사람을 외모로만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얘기를 흔히 듣지만, 폴 포츠도 그렇고 수전 보일 역시 외모와는 도저히 매치되지 않는 목소리가 뿜어져 나오는군요.
그것 자체만으로도 반전이고 굉장한 감동입니다.
한번 감상해보시길...
하지만 화질이 좋군요. 자막까지... ㅋㅋ
원곡은 세계 4대 뮤지컬, "Les Misérables"에서 미혼모인 것이 들통나 일하던 공장에서 쫓겨나는 팡틴(코제트의 엄마)이 부르는 곡입니다.
"I dreamed a dream."
극의 하일라이트 곡 중 하나라서... 매우 유명한 곡이죠.
근데 수잔 보일씨는 세간의 주목을 받으면서 외모를 일신한 장면이 인터넷에 나오던데...
네티즌들은 오히려 더이상의 감동은 없을거라고 아쉬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