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는 몰랐는데 언제부터 취향이 변했는지 아니면 철이 들어서 그런거지
특유의 문어체대사라든지 오버만땅 독백씬, 왠지 구겨넣은듯한 설정등
건담 애니메이션이 예전처럼 가슴 떨리게 재미있지는 않네요.
하긴 지금도 가슴 떨리게 재미있으면 그것도 문제겠지만 말입니다.
그렇지만 디자인을 포함한 아트워크 하나는 예전보다야 덜하지만 지금도 참 좋아합니다.
물론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그렇기도 하겠지만 분명 제작자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어요.
언제나 밥벌이 이외에는 별로 시쿤둥한 성격이라(요즘은 밥벌이에도 시쿤둥해져갑니다. -.-)
IGLOO2  "중력전선" 시리즈를 오늘에야 보게되었는데....
좋네요. ^^
위에 열거한 단점들을 커버하고 남을만한 건담팬을 위한 OVA인거같습니다.
오리지널리티나 뭐 중요하다면 중요하고 아니면 아닌 컨셉이나 플룻등의 단점들을 열거할려면 끝도없을듯하지만
건담팬이거나 3D에 관심이 있으시면 한번 보셔도 좋을듯싶습니다.
여담이지만 일본이나 캐나다의 라이트웨이브 마스터(와 스튜디오)들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듭니다.
씁쓸하기도하고요.
아뭏든 건담팬들에게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