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컷으로 나누라는 말은 카메라의 움직임이 모션을 보는데 오히려 방해가 될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그냥 딱 보여줘야될 부분에서만 보여주고 컷, 컷, 컷(예;대상을 멀리서 관찰하는 컷, 대상을 위에서 내려다보는컷, 대상을 따라 위로 올라가는 컷)으로 넘어가게 해보자는 말이죠. 그게 오히려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더 표현하기에 좋을겁니다. 카메라의 움직임에 신경쓰다보면 주제를 표현하기 위한게 아니라 지나친 모션을 위한 모션이 되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카메라의 속도에 관한 이야기는 앞에서 말한 벨로시티하고도 관계됩니다. 카메라의 움직임을 주제 표현에 어울리게 속도와 동선을 좀 더 고려해보자는 것이죠. 제 의견을 들자면 전체적으로 카메라의 동작을 많이 줄이고 대신 가장 클라이막스인 원에서 줄기처럼 뻗어나오는 시점에서 제일 다이나믹한 구도를 만들어 보여주고 시간도 조금 느리게 가게 하고 싶습니다. 그 다음 다시 카메라를 정적으로 만들어서 석세스 챌린지 같은 글자를 더 눈에 잘 들어오도록 표현하겠습니다. 푸헐헐님의 센스라면 조금만 연구해도 충분히 알 수 있을겁니다.^^
아이디어도 괜찮고 색감도 좋고요.
카메라 모션만 잘 잡으면 더 좋은 작품이 나올것 같은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