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4D와 사이버대학

by bbne posted Dec 0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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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30대 중반을 향하는 청년입니다
이곳에서 시네마4D를 열심히 배우고 있는 중이고 이제 레벨도 어느덧 3이 되었습니다^^
실은 질문란에 올려야하나 자유게시판에 올려야하나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질문란에 올리기엔 게시판 성격이 맞지 않을 것 같아 이곳 커뮤니티가 좋을 것 같아 여기를 선택했습니다.

전 지금까지 파이널컷프로와 에펙 그리고 쉐이크를 사용하여 일반적인 2D편집을 업으로 하면서 회사를 다녔습니다.
(사실 다루는 툴은 좀 되지만 여러가지 툴들의 중복작용으로 파컷과 에펙정도만 사용합니다..)
그러던중에 아무래도 이래저래 한계에 부딪쳐서 3D를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게 배우다보니 점점 더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살다살다 이렇게 다양하고 어렵고 무궁무진한 그래픽툴은 처음이였습니다^^;
게다가 제가 전공이 전자공학쪽이라 디자인계열 전공에도 목이 마른 상황이였습니다.
언젠가 저의 발목을 잡지 않을까 항상 고민이 들더군요.

그래서 2009년에는 직장을 다니며 사이버대학의 디지털미디어학과 같은 곳을 수강하려고 알아보고 있습니다.
근데 제 바램같아서는 3D툴은 꼭 시네마4D를 배우고 싶거든요.
대학강의에서 3D의 툴테크닉보다는 기본적인 원리가 더 중요시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제가 기본도 굉장히 부족하거든요)
일단 저는 아직은 굉장히 미흡한 수준이기에 이왕이면 시네마4D와 함께 저의 2번째 대학생활을 맞이하고 싶을 뿐입니다^^;

일단 알아보니 국내에 9개정도의 사이버대학 디자인과가 있고 모든 과들이 엇비슷한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사이버대학만 운용하는 곳이 조금 싼편이고 일반 대학과 연계한 곳이 조금 비싸더라구요.
그리고 3D 과정도 나름 엇비슷했습니다만 요즘 신설된? 세종애니메이션 학과의 경우는 좀 더 디테일한 부분도 있더라구요.
제 미래의 와이프가 될 여친은 한양을 추천하는데.. 전 사실 지금까지의 고민은 다들 거기서 거기여서... (제 생각으로는)
그리고 여기 고수분들의 의견이 국내 사이버대는 약간 비관적이신것 같아서.. 참 고민이 많이 듭니다.
30대의 시간과 돈을 들여서 다시금 배울 정도인가라는 생각도 다시금 하게 되구요..

일단은 디자인전공의 학사자격증도 중요하지만 의미있는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12월이니 이제 원서를 써야할때인데... 혹 추천해주고 싶은 사이버대학이 있으신지요..
전 지금 백지상태이다보니 전혀 길을 못잡고 있습니다.
폴리텍대학은 참 좋은데 사이버과정이 없는거 같아서 너무 아쉽습니다..
길이 참 길어졌네요.. 아무런 생각도 좋으니까 댓글 써 주시면 제 진로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참 제가... 3D는 완전 초보이지만 파이널컷같은 경우에는 트레이너 자격도 신청했고
(저 트레이너라는게 정말 생각보다는 굉장히 쉽습니다. 개념만 잡고 조금만 공부하시면 됩니다)
공부도 꽤나 많이 하고 나름 이쪽에서 많이 지내서 이런 저런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툴테크닉의 경우도 국내책과 린다, FXPHD, cmivfx를 비롯한 많은 강좌를 나름 공부해서
섭렵했다고 생각하는 중이구요. 저도 여기 강좌란에 어여 시네마4D를 열심히 배워서 에펙의 파티큘러라던가
여러가지 합셩 S/W와 연동시키는 멋진 강좌를 만들어보고 싶은게 제 바램입니다^^

이건 여담이지만 차라리 cineversity에 멤버 등록해서 그것들을 차근히 보는게 오히려 더 좋지않을까 생각중입니다만
아무래도 전공자격증은 저의 평생 미련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