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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en.gmarket.co.kr/challenge/neo_goods/html_goods/goods_153692557.asp?goodscode=153692557
2008노벨문학상 르 클레지오 [황금물고기](3900원 무료배송)

ㅡ.,ㅡ) 마음의 양식입니다..


http://www.gmarket.co.kr/challenge/neo_goods/goods.asp?goodscode=114515802&GoodsSale=Y
알랭 드 보통 [우리는 사랑일까] (3900원 무료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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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으로부터의 사색](자체쿠폰적용 4900원 무료배송


---------------------------황금물고기 책소개..  ( 출처는 알라딘.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780049  )




소설가 황순원의 손녀이자 황동규 시인의 딸, 황시내 씨의 첫 산문집. 20대 중반, 독일에서 학교를 다니던 시기에 쓴 편지 및 여행기와 미주 중앙일보와 네띠앙 칼럼란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매체에 발표해온 글들, 그리고 몇 편의 음악 감상문들을 추려, 직접 그린 그림과 함께 담았다.

1부에는 작가의 독일 유학시절에 관해 쓴 글들이 담겼다. 2부는 클래식 음악을 비롯한 여러 음악에 대한 감상이다. 3부는 미국 시카고 생활을 중심으로 삶 속에서 건져 올린 이야기들이다. 할아버지 황순원 선생과 아버지인 황동규 시인의 인간적 모습을 볼 수 있는 산문도 함께 실려 있다.

유난히 '추억'을 소재로 한 글들이 많다. 옛날 가요의 추억, 어릴 때 가지고 돌던 인형의 추억, LP 판의 추억, 공갈빵의 추억, 음악 감상실의 추억. 지은이는 작고 소박한 물건들에서 찾은 지난 시절의 이야기들을, 나지막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Abime(심연)이란 단어는 내가 알고 있는 불어 중 가장 강렬했다. 빛이 완전히 차단된 암흑, 완결된 절망의 순간, 블랙아웃, 입을 벌린 크레바스, 깊고 깊은 골짜기, 끝없는 추락, 쏟아지는 코피, 눈앞에 갑자기 닫히는 문, 극심한 두통 같은 것들이 떠올랐다.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이 합해진 밑바닥에서 새는 조용히, 끊임없이,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는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것이다. 하던 청소를 마치고 주방에 와서 찻물을 올리는데 순간적으로 뒷골이 쩡하게 가파오며 클라리넷의 고음이 고막을 찔렀다. 그리고 갈매기가 창에 부딪히는 순간, 그 짧은 찰나에 눈앞을 스쳤을 심연이, 그 끝없이 깊고 어두운 골짜기가 떠올라 한동안 가슴이 먹먹했다. - 3부 '새의 심연' 중에서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은 통상적 미사곡으로서의 레퀴엠에서 발전하여 좀 더 넓은 의미로의 '인간의 영혼을 위로하는 곡'이라는 점에서 훗날 작곡된 브리튼의 '전쟁 레퀴엠', 펜데레츠키의 '히로시마 생존자를 위한 애가', 쇤베르크의 '브라샤바의 생존자' 등 현대 진혼곡들의 선배 격이라 할 수 있겠다. 요즘처럼 지구 곳곳이 증오와 반목, 자살과 테러로 얼룩진 하 수상한 시절에는 하루 저녁쯤 '독일 레퀴엠'을 들으며 가만히 영호을 쉬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브레히트는 자신이 살아남은 자라는 게 부끄럽다고 했지만, 살아남아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위로 받을 이유는 충분하므로. - 2부 '찰스턴에서 블루스를 듣다' 중에서



황시내 - 서울 출생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독일 하이델베르크-만하임 국립음대, 마르부르크 대학, 미국 테네시 대학에서 작곡과 음악학, 미술사를 공부했다. 2007년 현재 시카고에 거주하며, 미주 중앙일보를 비롯한 몇몇 매체의 고정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첫 책을 세상에 내놓는 지금, 내게는 오래전 그 봄의 연주 시간에 느꼈던 감정이 그대로 살아나는 듯하다. 아마 어떤 책을 내놓든지, 어떤 곡을 내놓든지 뭔가를 세상에 내놓는 이상 나는 영원히 부끄러움에 시달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어쩌랴. 결과야 어떻든 곡을 쓰고 글을 쓰는 과정만은 내게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인 것을. - 황시내



처음 읽으면서 놀랐다. 꼭 필요한 언어만 사용한 간결한 문장으로 그토록 큰 울림을 만들어내다니, 절로 황순원 선생님의 소설들이 연상되었다. 읽어가면서 또 놀랐다. 세상만물을 향해 열린 마음, 그 곡진한 열정에서는 황동규 시인의 젊은 날 시편들이 떠올랐다. 아! 재능이란 이런 식으로 타고나는 것이구나 싶었다. - 김형경 (소설가)

이 아름다운 책은 청춘의 초록빛 세월을 먼 이국 땅에서 보낸, 외롭고도 황홀한 여정이다. 황시내는 싱싱하고 애틋하게 그리운 이름들을 우리에게 상기시키며, '황금 물고기' 같은 아쉽고도 순정한 삶의 이야기들을 낮은 목소리로 들려준다. - 마종기 (시인)

검은 문자 속에 이토록 생생하고 구체적인 삶이, 아름다운 선율이 숨어 있을 줄은 몰랐다. 젊은 날 가슴 속에서 떨리던 현(絃), 그 저릿저릿한 느낌이 전해져온다. 황시내의 다른 글을 어서 읽어보고 싶다. 이건 도대체 어떤 종류의 자력인 것일까? - 성석제 (소설가)

<IFRAME id=RemoteCall frameBorder=0 width=0 scrolling=no height=0></IFRAME>      

서문 - 삶을 새로 시작하며

1부 그 해 봄밤의 중국 노래
그 해 봄밤의 중국 노래
바이마르에서
오델로, 토스카와 보낸 한 철
운하의 도시로부터
이쿠코의 브람스
플라멩코가 있는 풍경
황금 물고기
거리의 악사
상상적 풍경
Freundin을 생각함
라인 강가에서 슈만을 들으며
오래된 화첩에서 터키인 거리

2부 찰스턴에서 블루스를 듣다
보스트릿지의 겨울 나그네
찰스턴에서 블루스를 듣다
스필빌에서
독일 레퀴엠
시간의 종말, 그리고 모라비안 쿠키
제럴드 무어의 음악
라흐마니노프가 연주한 라흐마니노프
리흐테르의 스크리아빈
아라베스크
봄 들판을 거니는 두 여인
보체크 리브레토를 발견하다
디누 리파티의 음악
일곱 송이 수선화
바르톡의 비올라 협주곡
커피 칸타타
바흐의 음악

3부 새의 심연
첫사랑
한번쯤
텅 빈 방
시벨
빨간 만년필
LP의 추억 
기다림, 또는 공갈빵의 추억
가보지 않은 길
다뉴브 강의 잔물결
눈보라 치는 저녁에
블루스와 재즈의 도시 시카고
지난 주말 이야기
음악 감상실의 추억
새의 심연
국경의 남쪽
애니멀 플래닛을 보며
루이제 린저와 칼 오르프
더 세임 올드 선
도둑맞은 카스테레오를 그리며
사월이 오면 그녀도 오겠지
악몽에서 깨어난 뒤
엘라
대위법
바그너는 독일인들의 것
미스터리 트레인
13년 전의 등꽃잎
Take Me Out to the Ball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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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암 2008.11.04 02:17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예술이죠 아직 완독을 못한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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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씨 2008.11.04 04:14
    책을 읽어야 하는데.............책을 읽어야 하는데.............책을 읽어야 하는데.............책을 읽어야 하는데.............책을 읽어야 하는데.............책을 읽어야 하는데.............책을 읽어야 하는데.............책을 읽어야 하는데.............책을 읽어야 하는데.............책을 읽어야 하는데.............책을 읽어야 하는데.............책을 읽어야 하는데.............책을 읽어야 하는데.............책을 읽어야 하는데.............책을 읽어야 하는데.............책을 읽어야 하는데.............책을 읽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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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남 2008.11.04 08:43
    그렇죠?? 읽는게 좋겠죠?? ^^;;
  • profile
    ㅋㅏㅊㅣ 2008.11.04 09:15
    판타지 소설하고 컴퓨터쪽 책만 재미있더라구요 -ㅅ- 차라리 프로그래밍 책이 더 나을지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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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상가 2008.11.04 11:01
    좋은책 추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말 읽어야지 하면서도 책한권 손에 잡기가 쉽지가 않네요. 시간이 없다기 보다는 마음의 여유가 너무 없는듯 합니다. 정말 책을 읽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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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반장 2008.11.04 13:29
    책을 써야 하는데 책을 써야 하는데책을 써야 하는데 책을 써야 하는데책을 써야 하는데 책을 써야 하는데책을 써야 하는데 책을 써야 하는데책을 써야 하는데 책을 써야 하는데책을 써야 하는데 책을 써야 하는데책을 써야 하는데 책을 써야 하는데책을 써야 하는데 책을 써야 하는데책을 써야 하는데 책을 써야 하는데책을 써야 하는데 책을 써야 하는데책을 써야 하는데 책을 써야 하는데책을 써야 하는데 책을 써야 하는데책을 써야 하는데 책을 써야 하는데책을 써야 하는데 책을 써야 하는데책을 써야 하는데 책을 써야 하는데책을 써야 하는데 책을 써야 하는데책을 써야 하는데 책을 써야 하는데책을 써야 하는데 책을 써야 하는데책을 써야 하는데 책을 써야 하는데책을 써야 하는데 책을 써야 하는데......
  • profile
    전우열 2008.11.04 13:42
    얼른 쓰세요..ㅋㅋㅋ
  • profile
    츄파춥스 2008.11.04 18:47
    책 첫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난 이미 꿈의 나라로 ㄱ ㄱ ㄱ -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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