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근처에 시장하나가 있는데요..ㅋㅋ
전 매일 한번씩 그냥 물가도 살피고.. 사람들 구경도 하도... 운동도 할겸... 가는데요
재미있는 상인분들이 많이 있어요..ㅋㅋㅋ
과일집에 부부가 과일집을 하시는데..
아저씨가 좀....ㅋ 뭐라고 해야하지.. 무둑둑하면서 모든걸 귀찮아 하시고 잘 깍아주는 스타일 입니다..
예를 들어.... 오천원 짜리를 4천원에 들고 가라고 한다든지.
ㅡㅡ; 원래는 한소쿠리에 3천원짜리인데 2천원으로 가격을 잘못부르신다던지..
그때는 언제나 아주머니가 기겁을 하고..ㅋㅋ 수정을 합니다.-_-;;;;
오늘은 때마침.. 아저씨만 계시데요...ㅡ.,ㅡ;;ㅋㅋ
그래서 과일을 이것 저것 보다가 자두가 맛있어 보이길래..
자두를 샀는데..
아저씨가 지나가는 말로..." 아 이 조막무시 만한게.. 맛은 더럽게 없으면서 비싸요.. " -_-;;;;
ㅋㅋㅋ 제가 맨날 과일집에서 과일사면서 " 이거 맛있어요 " -_- 이질문이 젤 바보 같다고 생각했거든요..ㅋ
당연히 과일집 사장님들은 맛있다고 할꺼 아닙니까.-_-;;
근데 이 아저씨는.. 정직하게 말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물어봤죠..
"아저씨 이 자주 맛 없어요 " -_-;;;
"아니 맛있어요 " 급변경을 하더라구요..ㅋㅋㅋ
집에와서 먹어보니 맛있네요..ㅋㅋㅋ
아무튼 우리 시장 너무 좋습니다..ㅋㅋ
마트도 가긴 가는데 거긴 재미는 덜한듯..
우리 시장놀러 한번 오세요.ㅋ
재미있는 사람들 많습니다. .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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