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창문이 하나 있는데.. 좀 큽니다..ㅡ.,ㅡ;;
반지하라...
창문밖이 바로.. 바닥입니다.. .
그리곤 집과 집 사이의 작은 통로가 있는데 거기로 빛이 들어오곤 하죠..
저번주 부터인가..-_-;; 고양이 울음소리가 계속 나는겁니다..
조사를 해보니.. 고양이 가족이 이사를 왔는지..
초보 고양이 엄마더라구요..
2마리 새끼를 낳았는지..
엄마를 따라 댕긴다고 정신이 없더라구요.
촬영했는데..초첨이.. 창살이 맞추는 바람에..ㅋㅋㅋ
새끼들이 귀엽더라구요....
작은 틈에는... 한 30cm 정도되는 돌로 쌓은 턱이 있는데..
거길.. 오는게.. 왜이렇게 힘들어 보이는지...ㅋㅋ
몇번 시도 끝에 오르더라구요..
사건은 오늘 시작됐죠..
ㅡ.ㅡ.. 비도오는데 고양이가 으찌나 그렇게 울어 되던지..
비를 싫어해서 우는가 보다.. 했는데..
서라운드로 울리는 겁니다..
창문과.. 저희집 대문근처에서 두방향에서 울어되는겁니다..
그냥 옆집 고양이와 교류하는가 보다 생각했는데..
밤에 과일좀 사서 집에 오는길에 고양이 소리가 들려서 보니.
새끼 고양이가 모서리에서 갈피를 못잡고 있더라구요..
요놈이 길을 잘못들었는지.. 집 뒤에 있던 놈이 집앞으로 와서..
ㅋㅋㅋ 계속 울었나봅니다..
새끼라도 야생의 피가 흐르고 있는지..
"태양을 피하고 싶었어... " 노래를 부르면..
"하~~악 하~악" 코러스를 넣어주더라구요.-_-;;;;
날카로우니깐 건들지마라고 으찌나 입을 벌려서 입김을 주시는지..;;
잡는다고 고생했습니다..ㅡ.,ㅡ;;
그리곤 집뒤로 가는 길목에 놔줬죠..;;;
방금 고양이 울음소리가 나는건 보니..
그녀석이..ㅋㅋㅋ 가족들이랑 같이있더라구요..
가족들은 비안맞았는데
혼자..-_- 물에 빠진 생쥐처럼..ㅋㅋ 처량했습니다..
얼른 무럭무럭 자라나서 박씨라도.ㅡ.,ㅡ 줘야할터인데.....ㅋㅋ
좋은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