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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 동아대 실기 시험을 쳤습니다.

석고 정물수채화...망할놈의 아리아스...

자리가 정면에 걸렸는데 아리아스를 통채로 다외운결과 정면에 앉아서 완전측면을 그렸습니다.;;

흑 형태는 맘에 들었느넫...떨어지면 정시때 서울산업대를 +_+

아 사과 반사를 너무 많이준듯...그리고 사과 꼭지 부분을 약간 보이게 할껄그랬네요...

사과 재질은 레이어 기능을 통해서 만들었고 물방울은 예전에 길동님이 컵에 물방울 맺히게 하는

강좌를 응용해서 만들었어요.
  • profile
    길동 2006.10.29 00:55
    ㅋㅋㅋㅋㅋ

    외워서 그린것이..대부분 티가 나던데요....
    어찌 ...입시미술의 병폐가 1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계속 나타나는군요.....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
  • ?
    김요한 2006.10.29 00:55
    ^^;; 일단 인상파는 아니시군요 후후후 아무튼... 수고하셨네요. 아무쪼록 뜻 하신바를 위해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사과가 많이 구박 받았나봐요^^; 일렬로 늘어선것 같지만 분위기 있어보여요.
  • profile
    이단비 2006.10.29 00:55
    저도 다른 학교이긴 하지만 시험볼때 아리아스가 나왔지요... 허어옇게 나와서 정말 당황많이 했습니다.

    전 거기다 석고상을 외워그려본적이 없기 땜시롱.. 그래도 합격은 했었지요..

    원하는 학교에 합격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
    차현호 2006.10.29 00:55
    전 비너스 완전측면...떨어졌다 생각하고봤는데 어케 붙더군요...ㅡ.-;; 그나마 10번쨰 뒷줄에서 그린거보다 나았다 자신을 위로했죠....(5번째뒤에서부터는 형태가 이상해지고 7번째 뒤부터는 석고가 손가락만해보여요...-ㅂ-;;)
  • profile
    길동 2006.10.29 00:55
    저는 카라카라...정면에서 살짝 옆으로....인상 쥑이는 부분...
    햇빛은 자리에서 왼쪽에서 쫘악...
    허옇고 왼쪽 에 살짝 어둠이 걸치는....가장 맘에 들어 하는 자리기도 했는데 광선이 지랄....

    또하나의 문제는 앞에 앉아 있언놈이 한참그리고 있는 도중 자리를 이동해서 눈위로만 보임....
    조교한테 따져봤으나..그냥 알아서 하라고 함..
    나중에 붙고 나면 조교 너 가만히 안둔다고 지랄지랄하면서 일어섰다 앉았다...반복하길 3시간...
    역시 우리 화실선생의 사방팔방 문열어놓고 연습시킨것이 제대로 맞아 떨어짐..굴하지 않고 그림


    구성볼때는 편도선염 발병...고열발생....눈초첨 안맞기 시작함....

    그래도 굳굳히.....

    떨어지면 집나갈려고 짐싸들고 합격자 발표 확인하러 학교로 감...



    합격....!!!!!!!!!!!!!!!!!!!!!

    나중에 결과 보니 앞에있던놈 떨어지고 난 붙음...조교?.. 워낙 덩치큰 여자 조교라 후환이 두려워 그냥 놔둠....이게 사회생활이구나.....뼈저리게 느낌...


    역시 인생은 끝까지 덤비면서 살아야함을 느낌


    but. 이때부터 나의 인생은 파란만장~~~~ 덴장....
  • ?
    P 2006.10.29 00:55
    아직도 시험이 그런식입니까?..우왕~ 시험볼때는 긴장해서 인지 잘 몰랐는데.. 시험감독관을 몇번 하다 보니까.. 음 실로 한탄이 나오기 그지 없더군요. 석고상 하나 놓아두고 뺑둘러서 그림을 그리는데 너무 인원이 많다 보니까 심지어 뒤통수에 앉아서도 45도 얼짱 각도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한국의 미대입시제도의 모습에 실로 경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교수들도 어디그거 제대로 심사나 하는지 일렬로 죽~ 그림붙여놓고 그림당 1초도 보지 않더군요..
    그자리에서 그림들 쓰레기 처럼 바닥에 버려버리고..원
    지인의 들은 바로는 일본은 3일의 기간안에 자신의 역략을 충분이 발휘할수 있도록 자유스럽게 시간을 할애할수 있다고 하던데요..
    여튼 노력한 만큼 알찬 결실을 맷으시길 기원합니다.
  • ?
    김요한 2006.10.29 00:55
    전 미국에서 미대를 나왔는데(교포입니다. 자랑질 같은건 아니구요), 입시 시험같은 것은 없어요. 자기가 그린 그림을 학교마다 정해진 포트폴리오 심사날 직접가져가든지, 슬라이드 같은 것으로 우편으로 제출합니다. 제가 다녔던 학교는 준비해야 할것이, 포트폴리오(인체나 정물등 현실에서 보고 그린것 서너장 반드시 포함시켜서 만화든, 사진이든 페인팅이든 한 20장 정도) 하고 특정 형식이 없는 자기소개서 하나 그리고 가족을 제외한 사람이 써준 추천서 한통이었습니다. 학교마다 또 다른 과제같은 게 있기도 한데, 제가 다닌 학교의 경우, 전통이 자기의 자화상을 어떤 매체가 되든 한장 제출하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졸업식 끝나고 강당에 모이라고 해서 갔더니 입학당시 제출했던 졸업생들의 자화상들이 벽에 빙둘러 붙어있고 입학당시 제출했던 포트폴리오며 자기소개서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웃음도 나고 서로의 자화상을 비교해보면서 난 과연 어떻게 변했나 생각도 들고 좀 감개무량하더군요. 참고로 제가 다닌 학교는 입학 당시엔 전공구별없이 입학해서 1~2학년땐 전통적인 스튜디오 아트코스(크게 드로잉/페인팅/조소 파트와 디자인/공예 같은 그래픽파트) 수강하고 3학년 올라갈 때 전공을 정합니다. 2학년 때 필수수업 외에 선택적으로 여러분야 수강해보고 전공 정하는 셈이죠. 이 학교 같은 경우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4년만에 졸업안하고(못하고 포함^^) 보통 5년만에 졸업합니다.
    누나와 주변 친구들이 한국 미대를 나왔기 때문에 저도 직간접적으로 한국 입시미술이나 학원, 미술대학을 어느정도 알고는 있습니다만, 한국의 입시미술을 볼 때 나름대로 매우 기술적인 부분을 강조해서 평균적으로 학생들의 기술수준을 어느정도 높이는 효과가 있기는 한데, 미술이 단순 기술이 아니라고 한다면, 아쉽고 놓치는 부분도 많은 것 같습니다. 미국 유학온 친구들을 보더라도, 기술적으론 미국애들 보다는 상당히 높구나 생각이 들기도하지만, 뭔지 모를 답답함, 뭔가 자신의 경험으로 쌓지않고 도식화된 무언가 속에 갖혀버려서 그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친구들이 솔직히 말해서 거의 대부분이었다는 것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이미 입시미술의 길고 긴 여정을 밟아오셨겠지만, 아무쪼록 이런 소모적으로 보이는 과정을 통해서라도 자신 속의 잠재된 모든 아름다운 것들이 활짝 꽃피어 나길 진심으로 바라마지않습니다. 파이팅!
  • profile
    길동 2006.10.29 00:55
    국내 여건 관계상..제가 심사위원이라면 3시간 동안에 크로키를 5장 그리게 시키겠습니다..
    자기느낌대로....재료는 자유....

    대략 3시간에 다섯장이라면 대략 판별되죠^^


    박정민 학생도..중학교때부터 여기에 들락거리더니 벌써 입시를 보셨군요^^ 세월의 빠름을 다시한번 느끼고..

    예전에도 이야기 드렸듯이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기존것은 잊어버리고 학교생활을 알차게 하시고
    학교수업이외에도 자신만의뭔가를 만들어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짧을 수면 짧고 길면 길수도 있는 시간입니다. 자신만의 4년을 만들어 나아가길 바랍니다.
    파이팅!~

  • ?
    박정민 2006.10.29 00:55
    흑 길동님 마지막말씀이 맘에 와닿네요...ㅎ

    아직 결과는 않나왔지만 일단 정시와 곧있을 수능에 전념을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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