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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닉네임 - 기여하고싶은마음

 

 

2. 시포디경력 - 6개월

 

 

 

3. 거주하시는 동네 또는 일하시는 부근 (동 까지 기입해 주시길 바랍니다.)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4. 나에게 시포디란??? - 제 인생의 마지막 동아줄입니다.

 

 

 

5. 자기소개(친절하게 작성해 주세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91년생 올해 31살 남자입니다.

군대는 다녀왔으며, 이마트에서 주임으로 3년간 근무하다가, 스타트업과 다른 회사들을 다녀보며, 긴 방황을 했습니다.

그러다 20년 12월부터 MOS를 배우러 학원을 다녔고, 그 일이 계기가 되어서, 모션그래픽 디자이너라는 아예 모르던 길을 알 수 있었고,

약 10개월간 다니며, 디자인관련 자격증들을 취드하고, 며칠전 시포디포폴을 한개 만들어내며, 모든 수업과정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현재, 모션그래픽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이력서와 자소서를 작성중입니다.

 

저는 체력이 약하고, 어렸을 때부터 앉아서 하는 활동을 매우 좋아했었습니다. 글쓰기와 시쓰기, 그림그리기 등 앉아서 하는 일을 좋아했습니다.

그런 제가 지게차를 운전하고 물류를 운반하고, 상품을 진열하고 창고를 정리하면서 몸이 심하게 망가져감을 느꼈고, 오래 다니지 못함을 강력하게 인지했습니다.

많은 부상들이 있었지만, 저를 더 속상하게 했던 건, 따라주지 않는 몸이 아니라 갈 길을 잃은 눈동자로 일을 하던 제 자신이었습니다.

그리고 더 큰 이유는 제가 한만큼의 성과가 눈에 잘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다양한 일들을 처음부터 배우는 자세로 회사를 다녀보면서 익혀봤지만, 기술을 익히지 않는다면 제가 할 수 있는 일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음을 

깨달았고, 그래서 학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저는 운전면허 외에는 자격증이 없었고, 컴퓨터로는 메모장과 인터넷서칭밖에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컴퓨터로는 쇼카드출력과 발주창을 보는 일 외에는 사용하지 못했고, 컴퓨터는 제게 너무나 먼 존재였습니다.

학원을 다니며, 15개의 디자인관련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기술을 익혔습니다.

모스마스터 자격증취득을 계기로 컴퓨터와 프로그램, 디자이너를 알게 되었고, 조금씩 배우면서 노력하고 애쓴만큼 결과물로 가장 확실하게 나오는 영상작업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곧 32살이 되고, 모아두었던 돈도 바닥이 나서 학원을 더 이상 다니지 못하게 되어 남은 강의를 보류하고, 한개의 포트폴리오로 취업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목숨을 걸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렇듯, 후회없는 삶을 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10대분들의 화려하고 디테일한 작품들을 보며, 제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되었고, 저는 후회스러움에

디자인을 배우던 올해는 잠을 잘 이루지 못했습니다. 

저는 후회없는 삶을 살지 못했지만, 후회가 적은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많이 늦은 걸 알고 안정적인 마지막 직장을 나와서 굳이 모험을 해야하나라고 고민도 했던 게

사실이었지만, 같은 후회를 하려고 퇴사를 했던 것이 아니었기에,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다시 깐 메추리알의 모습으로 세상에 나왔습니다.

 

모든 것은 저에게 달려있고, 모든 결과 또한 온전히 저의 책임인 것을 알기에, 저는 더욱이 포기할 수 없습니다.

부족하지만, 부족하기에 더욱 발전해야 한다는 것을 과거의 일들로 뼈저리게 느낍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
    이효원 2021.12.22 04:22
    정말로 화이팅입니다! 절박하신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 profile
    그래바 2021.12.23 03:48
    기여님 안녕하세요 조금 늦었지만 장문의 글 너무 잘읽었습니다
    정말 절실함이 잘 느껴지네요
    늦었다고 생각하실수 있겠지만 글에서 보여주셨던 열정과 마음가짐이라면 충분히 원하시는 취업과 실무생활을 하실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포기하지마시고 화이팅 하시길 바라고
    유저그룹이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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