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CINEMA 4D R10 퀵스타트 매뉴얼을 프린트 해놓은게 있어서
그냥 들고 다니기에는 프린트물이 너무 많은 데다가 지저분 해질까봐
금요일에 떡제본하고 어제 시트지 사서 겉표지를 코팅까지 싹 해놓고 만족해 하면서
무겁지만 열심히 들고 다니며 공부해야지 싶어
오늘 아침에 들고 나오다가 글쎄 버스에 놓고 내린거 있죠.

버스 떠나자마자 114에 전화걸어 버스회사에 알아보고
기사 아저씨에게 전화걸어봤는데
"책을 누가 갖고 내린것 같네요" 하시더라구요...

아... 그 책 가지고 내린사람 참 아침부터 횡재했네요~
프린트도 공짜로해서 제본이랑 시트지 값 3,600원만 들인거라 참 싸게 책한권 잘 만들었다하고
기분되게 좋아하고 있었는데...

ㅠ,ㅠ 너무 아까워요~ 전화번호라도 써놓을걸 하고 후회했답니다.
책... 습득하신분 정말이지 아침부터 횡재하셨네요...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