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도가 없다...는걸 알고는 있지만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c4d를 만난지도 언 6년째가 되갑니다. 11.5버전부터 썼으니 꽤 긴시간 사용했네요.
학부시절에 처음 접해 공부를 시작하고 졸업해 현업에서 한 3년간 쓰고 있는데 오늘 고객사 쪽에서 진지한 요청을 받기를...
'좀 더 나은 퀄리티를의 이미지를 받고 싶습니다. (고객사 내부) 최종 보고시 사용하기에 좀 더 나았으면 좋겠네요.'
렌더링 퀄리티 문제로 포토샵으로 쌩난리를 쳐도 그렇게 나아지질 않아... 멘붕이 찾아 왔습니다.
사용하는 방향은 90%구조물 입니다. (인테리어, 잌스테리어, 팝업스토어, 전시물등...)
사실 지금 세팅해 놓고 쓰는것도 3D전문으로 하던 직원과 시간대비 최적값으로 세팅하고 쓰고 있었는데 둘다 벙쪘습니다.
일단 절대적인 시간부족으로 (보통 하나 프로젝트가 한달인데 디자인, 감리/제작, 시공 모두 포함입니다. 참... 어려운 기간입니다.)
렌더타임에서 타협을 좀 보는 편이긴 했습니다. 이해도를 높이기 위함이지 이미지 납품은 일단 아니니까요.
보통 라이팅 4-5개에 GI, AO, 컬러맵핑 선에서 세팅잡고 재질은 거이 기본재질 씁니다.
장비가 받쳐주면 또 모르겠으나 중소기업이다보니 제온은 고사하고 i7도 쓰기 힘든 상황이기도 하구요.
(요즘은 집에있는 웤스 원격으로 걸어서 렌더는 따로하네요...)
생각하다보니 환경만 탓하는것 같아 좀 달리 생각해 보니 좀 암담 했던게...
위에서 언급햇듯이 접해서 공부하고 사용하는게 언 6년이 넘어가는데, 처음보다야 나아지긴했지만 직업적으로 쓰는건 영 제자리 걸음 같았습니다.
사실 저는 포지션이 디자이너이나 3D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포지션은 아닙니다.
다합니다 잡종으로. UI/UX, 인터랙션, 공간, 약간의 영상/모션...(회사가 작다보니 별별일을 다하죠...)
요즘들어 공간쪽에 업무포커스가 맞춰져 C4D 잡을 일이 많아져서 그런지 답답한 맘이 점점 커졌습니다.
일단 렌더 세팅에서 좀더 낫게 해보려고 오늘 하루종일 자료 찾아보다보니 총채적 난국에 빠졌습니다.
모델링, 재질, 라이팅, 렌더러 박자가 옳게 맞아야 좋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데...
렌더세팅 하나 어떻게 해서 될 일이 아니더라구요. (VRAYSK 피지컬 렌더나 다른 방식도 찾아보다보니 답은 아니었습니다)
여태 학교에서 배운 얇은지식에 '짧은 시간내 괜찮은 이미지' 꼼수만 늘어서
깊이감 없이, 기본기 없이 작업하는 저를 발견하곤... 담배 한 대 피고 돌아와 글 올립니다.
단기간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바라는건 도둑놈 심보이고, 툴은 이제 초급에서 벗어난 정도이기는 하나...
여기서 한 스텝 더 올라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어 지혜를 여쭙고자 장문의 글을 올립니다.
3D를 이쯤해서 하고 그만 잡을 툴도 아니고 계속 가지고 가야하는 툴이기도 해서-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투자 한다고 생각히시면 퀄도 좋고 속도도 빠르고..
다만 장비 비용이 좀 들겁니다..
후일을 생각하셔서 투자를 하심이...좋을거 같습니다.
이젠 돈이 없으면 이쪽일도 점점 힘들어 지는거 같습니다.몸빵의 한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