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늦은 정모후기...^^;;

by 아트펜 posted Mar 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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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늦은 정모 후기랍니다...^^;;

가입후 3개월 거의 링크만 해둘뿐 글한번 제대로 올리지 못한 유령회원입니다.

저는 정모를 위해 오후 1시에 나갔습니다.(참고로 성남에서 흑성동까지...^^)
2월 정모때는 대충 1시간 가량 걸린듯 해 여유를 부리며 출발했는데...
1시간 30분 걸리더군요...당연 지각을 했습죠...^^;

허겁지겁 도착해보니 벌써 강의는 시작되었습디다.
모델링과 모그라프를 준비한 강의실을 어렵게 찾아 들어갔습니다.
좁은 공간에 참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암튼 좁은 공간속에서도 하나하나 배워보려고 한눈팔 틈도 없이
강의해주시는 길동님이나 강의에 열중이시는 회원분들이나 하나같이 대단하십디다.
오늘의 수업의 의자만들기!
눈으로 보구 귀로 열심히 듣고 했을땐 참 생각보다 쉽구나 했는데...
왠걸?...모더라?...아깐 됐는데...어?...않되내?...에잇 모르것다...ㅡ..ㅡ;;
딴분들은 미리들 연습을 하고 오셨는지 술술잘도 풀어가시던데
전 하나 맹글구 까우뚱... 두개 만들구 까우뚱...
어찌 어찌하다보니 벌써 교육시간 3시간이 훌러덩 가버리고
길동님왈 '그만 됐으면 정리하구 가지죠?' 하며 '뒷풀이 가실꺼죠?' 하시내요...덴장
이렇게 모델링 수업은 끝을 맺었습니다...^^;;
그치만 정말 강의 최고였습니다...^^;;
잠시 후...
뒷풀이는 여지없이 2월에 갔던 그 고깃집...상호이름이 잘 생각나질 않습니다...^^;;
뒷풀이에서 2월에 첨 인사드렸던 분들이랑 이번 정모에서 첨 뵌분들이랑 어찌어찌하다가 친해지고
2월부터 절 눈여겨 보시던 동급생(?)분들의 집요한 나이경쟁에 감추고 싶던 나이늘 들춰내고...^^
아주 어린친구들의 젊어 보인다는 한마디에 입찢어지는 몇몇 노인장들이랑 신나게 웃었고...^^;
암튼 2월도 그랬구 이번 정모도 그랬구 좋은 분들과 재밋게 공부하고 재밋게 술한잔하고...
정말 사랑스런 시포디를 만나 정말 맘적으루다가 사랑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본 글중에 저와 인사를 나눈분들의 닉네임을 거론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실망하지는 분이 없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제 기억장치가 저사양이다 보니 보는이들의 닉들을 다 외우기란...^^;;
대충 누구누구를 야기하는지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테니...양해부탁드립니다.

어제 2차에 이어 3차까지 쭈~욱 새벽종을 열심히 울리신분들에게도 심심한 인사를 드리며,
2차를 나와 길을 잃고 헤매던 저를 가엽시 여기고 늦은시간 택시비가 모자라 낑낑대던 손님을
강남까지 무사히 태워주신 이름모를 택시기사님께도 감사를 드리며 정모 후기를 마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