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우리 가족사진올려봅니다. ^ㅡ^

by 김판근 posted Feb 2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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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버려진 생후 7일된 애기를 손아귀에 담고 비오는 길을 뛰어집으로오던 기억이나네요....
병원의사도 못살거라고 했었는데. 따뜻한 곤냥이우유에 대소변받아가며 대수술을 3번이나 하면서 몇백만원을 고스란히 삥뜯어간 우리집 막내둥이 강희입니다. 건강희자라라고 강희라고 지었어요 ^^
어릴때 많이아파서 눈이잘안보입니다. 밥도혼자선못먹구요...ㅜ_ㅜ
특징은 제가 집에들어가면 꼬리를 흔들면서 수근이랑 함께 뛰어와요....ㅡ.,ㅡ;;; 눈뜨기전부터 강쥐랑 자라서인지....

그리고 손가락빨며 힘들게 지냈던 시절 부터 나와 동거동락한 친구같은 새끼....수근이입니다. 제가 힘들어할땐 언제나
옆에서 말없이 지켜보며 제 품으로 들어와서 안겨있던수근이....속깊은녀석입니다..

강희가 어렸을때부터 같이지내서인지 둘이서 싸우지도않고 서로 잘놀면서 지낸답니다.

세상의 많은행복의 조건이있겠지만 .전 이두녀석때문에라도 열심히해야되고 , 노력해야된다는걸압니다....

저에게 행복이라는것을 주었던 녀석들이였으니깐요....

새벽에 친구놈이 강아지가 아프다고.....호흡기 달고있는데....의사가 못일어날것같다고 지켜보자고만 했다고 .....
서럽게 ...울면서전화가왔습니다......17년을 함께한 녀석이였죠.....
정말 몇일전에봤을때만해도 건강했는데......갑자기 친구전화받으면서 그말듣고 저두 왈칵 눈물이나더라구요...

누구에겐 그냥 강아지이고 고양이이겠지만....가족같이지내던 녀석이 아프다며 서럽게 울어대던친구녀석을 위로해주고나니...가슴이너무 아프네요....작업이고 뭐고 제쳐두고 내새끼들 사진 꺼내서 보다가 올려봅니다. ^^

지금 이순간저의 소원은 행복하게 오래오래 이녀석들과 함께 지낼수있는것입니다. ....

만감이교차하는 맘에 몇자끄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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