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났더니만, 감기 종합세트를 선물 받았습니다.
몸살
기침
콧물
편도선
고열
엥간해선 약국이나 병원 안가고 자연치유를 굳게 믿어며 버티는 부류에 속하는데...
점점 나이가 들수록 감기라도 쉽게 떨어지지가 않습니다.
빨리 나으려면 역시 주사 한방이 쵝오라는걸 그렇게 살면서 터득한것 같습니다.
주사를 두방이나 맞았습니다.
간호원 샥시 근래 보기 드문 명사수더군요.
두방을 거의 오차도 없이 연속으로 쏘더군요.
엉덩이가 허벌창입니다.
근육주사 진짜 잘못 맞으니까 엄청 아프네요...
온몸은 몸살로 쑤시고, 기침할때 마다 편도선염 때문에 기관지 전체가 울리는 느낌이 들고, 콧물은 고장난 수도 꼭지마냥 콸콸 흘러나오는 지금 상태에서, 주사 두방의 고통이 더 가해지니 이건 뭐 완전 업친데 덥친격...
다들 겨울철 건강 조심하세요...
괜히 작업실 소파에서 자다가 이꼴을 당하네요...
건강은 건강할때 지킵시다.
독감 예방 주사 2만 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