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재미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엘리트 만능주의".
알고 계신 분은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하는데...
이게 문화와도 연관된 골때리는 가치관이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간단하게 거슬러 올라갈 필요도 없이 아래 방영한 힐링캠프 "김광규"편만 봐도.....-.-;;
사례1.
형제가 셋이 있다.
첫째는 육성회비든 무슨 비용이든 전부 내준다.
둘째는 줄 때도 있고, 안 줄 때도 있다.
셋째는 무조건 안준다...(뭐...없어서 이기도 했겠지만...)
사례2.
첫째만 대학 보낸다.
사례3.
장남에게 유산 상속 거의 다. (지금은 유언장이 없으면 무조건 1/n 이 되었지만...^^;;)
아무튼 이런 사례들도 그렇구요.
대기업. 말 다했죠...-.-;; 한놈만 밀어줘.
스포츠??
김연아? 박태환? 육상 스포츠, 펜싱, 등등...
모든 것이 엘리트 위주이지요.
잘 하는 사람에게만 몰빵. (좋은 점도 있죠. 잘 하는 사람에게 더욱 지원 해줘서 더욱 잘 하게 한다. 좋습니다. 이 부분만.)
그런데......생활 스포츠는 어디로 갔나요?
피겨가 생활 스포츠로 만들 수는 없나요?
수영을 생활 스포츠로 만들 수는 없나요? (지금은 보편화가 많이 되었지만.....아직 학교에서 가르치지도 않고...에효..ㅠㅠ)
육상 스포츠 중에 100미터 달리기와 오래 달리기를 제외한 생활 스포츠가 있나요?
펜싱은..........뭐...
그리고 운동부는 공부도 안 시켜요~~~ 성적만 나오면 됩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대다수의 감정(저도 이랬지만......)
"우와~~ 우리나라에서 금메달 나왔어. 아~~~ 뿌듯해."
"우리나라 기업이 세계에서 1위래."
이게 우리 밥그릇에 밥을 먹여주는 비중이 얼마나 됩니까?
저는 보편화가 맞다고 보는 사람인데...
생활스포츠화가 되어서 그 중에서 즐겁게 잘 하는 친구가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 하는 사람인데...
"너 좀 가능성 있다? 공부? 그런거 뭐 할려고~ 금메달만 따면 너 평~~~생 노후 걱정 땡이야."
금메달 몇 명이 따냐구요...-.-;;;
희망고문 좀 그만 시키시죠?
이 놈의 엘리트 만능주의를 부추기는 사회와 그 것에 물들어 있고, 잘못이 있는지 없는지 비판적 시각이 없는 우리사회...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갑자기 궁금해서 이야기를 남겨 봅니다.
저요?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크리스천이지만.
불가의 가르침도 본받고 있습니다.
최근 몇년은 욕심을 버리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가끔 체념이나 포기 하고 혼동이 되기도 하지만요
독일에서는 공부를 잘 못해도 잘 먹고 잘 살기때문에.
대학같이 높은 학벌을 원하는 사람이 없다고 하더군요.
사회 전체적으로 학벌이 낮은게, 국가적으로 위상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삶의 질이 보장되어야 나도 평안하다라는 사회적 분위기가 시민의식으로
자리 잡은듯 보이더군요.
공부를 지지리 못한 저로써는 죽자고 공부하는 친구들보면 먼가 안쓰럽고 불쌍하기까지 하더라고요.
반대로 그 친구들은 저를 그렇게 생각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