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숙식하고 있는 댁에.. 쌍둥이가 있습니다;;

by 전우열 posted Nov 0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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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아부지는 한국인에.. 어머니는 스페인분인데..

 

이란성 쌍둥이애들인데 다들 한국꼬맹이같습니다.

 

여기나이로 5살..한국나이로는 6살인데..

 

꼬맹들이랑 친해졌습니다..

 

-_- 물론 한국말은 못합니다..ㅋㅋ

 

조금씩 하긴하는데 안돼... 말... 삼촌... 선생님....-_-;; 아주 짧은 말들이죠.

 

이번에 제가..

 

원더 걸스의 '텔미 ' 를 가르쳐 주었는데.

 

텔미 텔미 테테테테테텔 텔미..

 

요부분을 기가 막히게 따라합니다;;...-_-;;ㅋㅋㅋ 외국인 입에도 착달라붙는가 봅니다;;

 

애들이랑 이야기는 안통하지..ㅋㅋ 몸으로 놀고 있는데.

 

애들 자는데 인사하러 갔는데..

 

흠 잘자....라는 말을 하고..서로 인사를 하고.." 아데오스..(헤어질때인사)"

 

인사를 하고 애들 방문을 닫고 나왔는데..

 

애들이.. " 삼촌~~~~~ 블라블라블라(먼말인지 모름) "

 

속으로 이녀석들 삼촌 사랑합니다.. 이런 말을 하는구나 해서 기특해서.

 

다시 들어갔습니다.-_-;; 기분좋게 다시 머리를 스다듬으면서..

 

다시 방문을 꼭 닫고.. 나왔는데.. 이녀석들..또.

 

" 삼촌.~~~ 블라블라블라"..애정이 넘치는 구나 이녀석들..

 

생각을하면서..ㅎㅎ 아저씨께..

 

애들이 "블라블라블라(뭐라고 했는지 기억이 안나서;; 이렇게 적은거여요;;) " 라고 하던데

 

뜻이 뭐여요..하니깐.

 

"문 열어라" 는 뜻이라네요.ㅡ.ㅡ;;ㅋㅋㅋ

 

애들이 잘때..무서워서 문열어 놓고 자는데..ㅠ.ㅠ

 

제가 닫아서...;;  그래서 다시 문열어줄려고 갔더니.

 

이미 문이..-_-;;ㅋ 열렸더군요..ㅎㅎ

 

애들은 신이 나서 웃고 있고..ㅋㅋㅋㅋ

 

아...저도 웃겨서.-_-;;;;;

 

언어의 장벽을 다시한번..ㅋㅋ 느끼고 있네요.

 

역시 맘이 젤통하는건..-_-;; 개뿌니네요..-_-;

 

큰개 한마리있는데..어찌나 잘따르던지..ㅋㅋㅋ;;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