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치 채셨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밑도 끝도 없이... 미친 짓(?)을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도 어떤 분이 시도한 적이 있었다고 알고 있고,
초보사마님이나 다른 분들이 모듈 별, 시도를 하셨었다고 얼핏 듣긴 했습니다만......
솔직히 제가 생각하기에도 무식한(?) 시도인 것도 같지만,
그만큼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그만큼 시네마4D를 사랑하며, 이렇게 파고들지 않는다면
제 개인적으로는 바라는 꿈이 더 늦어질 것 같고, 영영 이루지 못할 거 같은 불안감도 한 몫을 했습니다.
뭐, 굳이 얘길 더 하자면, 이거 말고도 지금 미친 짓(?)을 계획한게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만,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이 되겠네요.
일본어 PDF 리퍼런스 메뉴얼과 모듈별 메뉴얼을 갖고, 번역기를 동원해가면서 교정과 편집을 보려고 하네요.
보시다시피 인디자인으로 하고 있는데, 오랜만에 DTP를 하려니까 생경한 용어에 무슨 기능은 또 이리 복잡한지;;;
게다가, 일본어? 저 히라가나, 카타가나도 거의 모릅니다. 뭐 그러니 번역기를 동원하려 하는게지요.
그나마 일본어가 우리말과 가장 비슷한 어순이나 어휘를 갖고 있기에 이렇게라도 해보려는 거죠.
가능성도 높아보이구요.
영어는 어휴, 마야때 질리도록 씨름해봤고, 번역기도 사용해봤지만, 번역기 직역을 다시 헤쳐 모여 하는게 더 힘들고,
그냥 차라리 제 머리로 해석하는 게 훨씬 편하더군요. 영어의 경우는 말입니다.
뭐, 일단 일본어를 번역기로 돌린다고 해도, 아무리 어순이 비슷하다 해도 완벽할 순 없어서, 일본식 표현이나 우리말에는 어색한 표현, 틀린 맞춤법들이 왕왕 등장합니다.
이런 것들을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모두 뜯어고칠 계획이고요.
사용된 용어나 예시 그림, 스크린 샷 등은 모두 영어 헬프 문서에 사용된 것들과 99.9% 동일하기 때문에, 그 쪽에서 가져올 것이고, 레이아웃이 어긋난다던가 하는 것들만 재편집할 요량입니다.
인디자인이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한페이지 하는데도 꽤 시간이 걸리고 있는데,
요령이 생기면 조만간에 속도가 좀 붙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인디자인 고수님들이나, 좀 사용하는 분 계시면... 도와주셔야 합니다!!! 질문해야 하니까요;;;
(특히 길동님. ㅋㅋㅋ -_-;;;)
여러분들 응원도 필요합니다.
작업하는데 영~ 반응이 시원찮으면?
걍 저 필요한 것들만 대충 해서 저 혼자나, 지인들끼리 돌려보고 말랍니다.
게다가 실컷 만들어놨더니, 얼마전에 불미스런 사건처럼, 슝슝~ 잘도~ 출처도 없이 P2P 돌아다니고~
개나 소나 다 돌려보는 사태가 또 벌어지면.................????
걍 모두 싸들고, 잠수타버릴 겁니다. 크앙~
자... 일단 지금은 좀, 자야겠습니다.
다시 뵙시다,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