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요즘 영화들 너무 잔인해요....

by 늦깍이 posted Sep 1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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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갈수록 잔인해 진다고나 할까요....

 

너무 자극적인 소재를 영화로 만들고 있더군요...

 

아우 뭐 사람을 너무 많이 죽여요....

 

그것도 갈수록 잔인하게.....

 

특히 외국 영화들의 그 잔인성은..... 아유......

 

물론 예전에도 이런 영화가 많았지만 우린 심의위원회에서 짤랐던 거겠죠....?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살다보니 가끔 이런 영화를 보면서 무언가 섬뜩함이 잠시 일탈을 시켜 준다고나 할까....

 

그런 것 같은데....

 

선정성과 더불어 우리의 말초 신경을 너무 자극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 봅니다....

 

요즘 신문에 '디워'의 배우들 연기를 포르노배우만 못하다는 걸 읽었습니다...

 

미국평론이었죠...?

 

너무 죽이고 선정적인 정서가 거침 없는 그들에게 어중간한 정서는 직성이 풀리지가 않는 것 같습니다....

 

나도 작품에 대한 구상을 많이 하는데...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쥬라기 공원의 스필버그.... 이사람이 사실 'ET'며 이런거 만들면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정서적 영화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만....

 

은근히 영화에 잔인함이 많이 나오죠.... 그냥 공룡이 화장실에 앉아 있는 사람을 거꾸로 먹어버리잖아요.....

 

인디아나존스 그냥 사람 심장을 꺼내고... 벌레먹는거며.... 원숭이골.... 이런 장면.....

 

이런것이 사람들의 뇌리에 만만한 영화가 아니라는 걸 각인 시켜주는 역활을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큐브라는 영화도 그렇고....

 

사실 굉장히 잔인한 장면들을 사람들이.... 보면서 긴장을 한단 말이죠..... 그러면서 알 수 없는 의미를 찾는거죠...

 

잔인하면 잔인 할 수록 사람들이 우습게 안본다는 거.....

 

솔직히.... 진짜 내용은 별거 아닌데 말입니다....

 

가만 나의 뇌리를 스치는 역대 최고의 영화라고 꼽히는 것도 사실 가만 보면 ...  그러한 공식이 있었다는 거.....

 

참.... 뭐라고 해야 할까요....

 

아름다운 여자 배우의 미소 한 컷이..... 수백만 전투씬과 맞먹는다는 누군가의 말.....

 

영화 흥행은 요런 아이러니한 공식이 숨어 있다는 걸 새삼 느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