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한 상황에서 이런 얘기 뭐 하지만.
어떻게 후회가 없을 수 있지요? 항상 모든일에 후회들 하며 살지 않나요?
저도 역시 CG바닥에 발을 들여놓고 100만번은 더 후회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야근할때, 바빠서 끼니도 제때 못 챙겨 먹을때, 개념없는 "갑"이 밤낮 없이 깨울때.
..기타등등 시도때도 없이 지금 방금도 후회합니다.
밥먹듯이 후회합니다.(재미라도 없었으면 내일 당장 때려치움)
왜. 엄마가 공부해서 좋은 대학가서 좋은직장, 하다못해 공무원질이라도 하라고 했던 말씀을 안들었을까?
공부가 그렇게 하기 싫어서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이미 되돌리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렸어..ㅋㅋ
자. 여러분의 솔찍 담백한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CG인 들이여.~ 후회하십니까?
이렇게 말할수 있는 날이 과연 올까요?
네, 후회합니다. 삼수할 걸 그랬어요...
아니, 그냥 MIDI 장비 안팔고, 당장 죽어도 끌어안고 올 걸 그랬어요...
아니, 그냥 친구가 밀어주던 국회 사무처 전산직에 못이기는 척 따라서 서울에 남을 걸 그랬어요...
쿠헐헐헐헐헐............
........이제와서 후회한 들 뭐하나요. 가심만 아프지....... (라오우는 철판 가심이라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