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하다가 엄청난걸 봤습니다. 경부 고속도로 타고 출근하는데..
옆 트럭에 어디서 많이 봤던 박스가 보이길래.. 자세히 봤더니.. 정석님이 구매한 8코어 맥프로
그 맥 프로 박스가 정말 한 무대기가 쌓여 있는게 아닙니까? 맥프로에 엘시디, 키보드
박스 등등 어림잡아 한 40-50개의 풀셋트가 제 눈옆에 있었죠... 오.. 이중 하나만 나 주지
싶은 생각에 앞 차 박을 뻔... 가뜩이나 라지에터 터진 마티즈라 한번 더 사고나면 페차장에 가야할
처지... ㅋㅋㅋ 근데.. 이런 고가의 컴퓨터를 그냥 2.5톤 트럭에 무대기로 쌓고 배달해도 되는겁니까?
한 두푼 하는것도 아닌데 배달하는 모양새 보니 싸구려 틱해보여서 좀 그렇던데요..
그냥 한 40-50개 쌓구서는 차 덮는 호로 한장 씌워서 배달하던데... 이러다 비와서 박스 젖으면 어쩔라고..
아... 견물 생심이라고 안봤으면 모를까 보고나니 지름신이 강림하는 것 같군요.. 박스만 보고도 충둥구매
욕이 생기니... 참..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