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랫만?에 글을 남겨 보는군요(실은 거의 처음..)
시네마 안지도 거의 7-8년가까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초보수준을 못벗어 나고 있는 불량유저, 불량 회원입니다.
주업무가 3D 가 아니고 2D 일러스트이기 때문에 시네마는 가끔 필요할때 배경이나 오브제들 필요할때 간간히 쓰곤 합니다.
처음엔 그냥 맥에서 사용할수 있다는 단순한 이유로 시작했고 이후로 다른 프로그램들은 전혀 사용해보지도 사용할줄도 모릅니다. 일러스트가 주로 사실감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작업들을 하기 때문에 라이팅이니 고품질 랜더링이니 이런기능들은 별로 관심도 안가졌었지요..
최근에 와서 3d의 필요성이 점차 늘어가게 되서 좀 심도있게 공부하자... 는 맘을 먹게 되었는데.. 이거뭐... 아직까지는 유저들이 많지 않은 4d 메뉴얼, 튜토리얼 구하기 쉽지 않군요.. 그나마 있는것은 영문이고... 이곳에 게시물들을 검색해가며 찔끔찔끔씩 공부하고 있는데.. 참으로 더디기 짝이 없습니다... 툭하면 나오는 프로페셔널한 용어들의 벽에 좌절하기 일수....
다른분들은 어찌 저런 용어들을 잘알까.. 정말로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다른 3d툴은 전혀 몰라서 뭐 '마야의 어쩌구~ 기능이 이번 버전에 도입되었다' 라는 식의 글들을 보면... 그저 멀뚱하니...ㅡㅡ;;
시간이 가고??4d가 점점 발전함에 따라 저의 괴리감은 점점 커져만 가고 있는데...
그러다 생각한것이.... 시네마만 고집하며 붙잡고 씨름할것이 아니라.. 유저많고, 메뉴얼, 튜토리얼 풍부하고 사용자들의 팁들 사용기 등등이 많은 메이저 툴들을 사용해야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4D가 발전해서 이제 거의 메이저급 툴 못지않게 되었고.. 타 유저들까지 4D로 오고 있는상황에서... 전 역으로 4D를 배우기 위해서 다른툴로 간다는것이 참... 웬지 한심스런 기분이 들기도 하고..아이러니한 기분에다.. 다른툴들 또 첨부터 공부하자니 막막하기도 하고....ㅡㅡ;
과연 다른툴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시네마만으로 고급유저가 되는것은 불가능 할까요?
다른 툴들 두루 섭렵하시고 시네마로 넘어오시분들께서는 가능하다.. 이제 가능해졌다..라고 말씀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정보가 아직까지는 희귀한 우리나라의 여건에서는 시네마만 으로 파워유저?가 되긴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거 쓰다보니.. 좀 장황해져 버렸는데요..
간만에 시네마좀 심도있게 공부해보려고 뒤적거리다 보니...여기저기 벽에 부딧혀서 좌절감에 넋두리좀 해봤습니다.
정말로 시네마 공부하기 위해 다른툴들을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니 참..막막할 따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