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네마 한국 유저들의 4월 정모가 홍대 모처에서 있었다.
난 길을 몰라 복덕방에 가서 물어야 했었다.(그들은 경찰서보다 더 정확했다.
참고로 복덕방엔 떡을 팔지않는다는, 또한, 복하고는 상관없다는...)

intro를 맡으신 정석님(대전서 올라오셨다는...)
워낙 오랜만에 정모에 참석하다보니 내용에 집중하기보다는 분위기를 기록하
는데에 내 역할을 한정하기로 했다
우선,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사물들과 디자인 요소들의 배열에 대해 잠시 살펴보자.
byjin님의 사무실은 숨겨놓은 시네마의 여러기능 만큼이나 무척 재밌고, 디자
이너의 인스피레이션을 자극하는 여러 장치들이 있다.

자동차를 쫓고 있는 건담.
어쩌면 날고 싶은 건 건담이 아니라, 자동차일지도 모른다. (나는 것은 자동차
의 영원한 꿈일까?)

길동님이 제작하신 고래밥 cf 메이킹 필름 상영
구석에 있던 오리군이 덥썩 나서서 본다.
고래밥은 오리군에게도 맛있는 간식^^
(저 눈을 보라! 이미 고래밥을 입안 가득 품은 모습)

정호님의 책상.
이날, 정호님은 시골에 고추심으러 가느라 참석치 못했다고...
난 감사했다.
한 그루 사과나무 심는거 보다는 낫지않는가?
(정말 사과나무를 심었다면 그 다음 날 지구 멸망이 올지도 모르는 일 아닌가? 휴~
사과나무 잘못심으면 지구멸망온다!!)
이렇듯, 장면장면마다 byjin님은 디자인 요소들을 배치시켜놓았고, 그러한 장치들
은 또 다시 디자이너의 크리에이티브를 이노베이션 시키며, 한편으로는 등장하는
인물에 의해서 이야기는 다양한 형태로 조립되고, 만들어져 간다. 마치 7가지 장
면이 49가지 이야기로 펼쳐지는 것처럼 말이다 ^^
등장인물과 activity에 대해서는 다음 장면에서...
(그건 밥먹고...^^ 오늘 점심은 고래밥이 어떠신가? 고래도 먹는다는 고래밥!!)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