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쪽은 맥스를 많이 쓴다는데
시포디로 게임제작은 힘든건가요?
왜 그럴까요?
게임쪽은 맥스를 많이 쓴다는데
시포디로 게임제작은 힘든건가요?
왜 그럴까요?
씁니다.
게임회사들에서 가장많이 쓰는 프로그램은 3dsmax 7과 8입니다.
왜냐?
저런 10년 전 버전을 사용해도 충분하기때문입니다.
또한 게임엔진이 그이상 버전에 호환이 잘 되지 않고 있습니다.
7,8 버전이 또한 안정적이기 때문이고..
회사측에서는 돈 들여서 바꿀이유가 전혀없죠.
업무차원에서도 거의가 모델러가 많기 때문에
애니메이션툴이 필요가 없지요.
일본에서는 게임쪽으로 가장많이 쓰이는 툴이 "메타세콰이어"로 단돈 몇만원도 안되는 툴을 이용합니다.
그에비해서 3dsmax7,8 은 업무대비. 비싼편이고.
유럽쪽은 C4D로 게임 많이 만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요새는 max9, max2010도 사용해서 작업한답니다.
국내 게임회사들이 Cinema 4D는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BodyPaint3D는 많이 사용하고 있죠.
CG도 보니까 CPU처럼 비효율적이더라도 경제적이고
지식이 많이 축적된 쪽으로 발전하는거 같네요...
CPU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산업이 기술의효율이나 자원절약같은거 보다 경제적으로 더 효과적인 쪽으로 가네요...
머랄까 좀 씁씁하긴하네요 ㅎㅎ
반면 애니메이션에서는 기술발전이 힘을 많이 덜게 해줍니다.
단, 요건은 제대로 된 쓸만한 기술이냐??
이게 관건이죠..
신기술이라고 나오는 대부분이 실무에 적용하기엔 허당이 많아서 알아서 잘 걸러서 사용해야 합니다.
제가 겜쪽에서 일하는데 씁니다. ㅎㅎ
대부분의 분야들이, 시장이 형성되어 자리를 잡으면 그 토대는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바꾸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출판업계에서 비교적 최근까지도 구형 매킨토시를 가지고 쿽 3.3k를 돌리는 업체들이 많이 있었던 것을 생각해 보시면 될 것입니다(물론 현재에도 다수 있습니다).
시포디로 게임제작이 힘들다기보다는, 맥스(또는 3D Studio)가 비교적 오래된 프로그램이고..예전부터 계속, 쭉~ 게임업계에서 사용해 왔기 때문에 그에 맞는 시스템과 개발 환경, 인력들이 갖춰져 왔고, 그런 만큼 새로운 툴로 선뜻 전환하기가 어려워서 그렇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