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고 렌더러 -ㅁ-;;
오픈 소스는 아니지만 완전 프리(상용 비상용 관계없음) 랜더 엔진이고요.
GI에 기반한 랜더 엔진이지만, 어떤 랜더러보다 사실적인 퀄러티를 보여줍니다.
그도 그럴 것이 실제 물리적인 카메라 모델과 도시 입사광, Sky Light 모델을 그대로 적용시켜서 보여준다고 하네요. 에... 그렇기 때문에... -_-;;; 살인적인 랜더 타임을 자랑합니다.
애니메이션에는 아직까진 못쓴다고 봐야죠 ㅡㅡ;;;
다중 프레임을 걸 수 있는지 거기까지는 저도 못해봤는데요. (샘플 씬 하나 걸어보고 GG 쳤거든요 -_-;;)
랜더 종료라는 것이 없습니다.
계속 반복 연산으로 연산 한번 마칠때마다 overwrite로 씬을 저장하는 것 같은데,
초반 연산 수십번 수백번씩 걸려서 한번 보면(몇번 연산으로는 거의 차이를 못 느낍니다)
왜 디카에서 노출이나 셔터 스피드, 감도 부족했을시에 노이즈 나타난다고,
렌즈 밝기나 감광 센서부가 나쁘면, 노이즈 심하다고 표현하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그런 노이즈가 나타납니다. 그 노이즈가 시간이 흐를 수록 점차 사라지고 화면 밝기도 제자리를 잡아갑니다.
첨에는 어둡게 설정된 씬의 경우에 이게 뭐야??? 싶게 아무 것도 안나옵니다 ㅡㅡ;;;
(저도 처음에 상당히 당황했습니다 -_-;;; 내 컴퓨터가 너무 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좌절하기도...OTL)
그런 과정을 반복하다가... 뭐, 이정도면 원하는 수준으로 됐다, 할때 사용자가 랜더링을 그만두는 것 같더군요.
실제로 하나의 씬, 근사한 수준으로 뽑으려면 "기본", 2~3시간은 랜더링을 거는 것 같더군요.
(제 컴으로는 한 3~5시간은 걸어줘야 할거 같더군요 -_-;;;)
제품 랜더링이나 건축 랜더링 거시는 분들은 컴 연산 속도만 받쳐주면 거의 환상적인 퀄러티가 나오는 것 같고요.
아직은 애니메이션은 '절대로~' 무리고요. ^^;
한~두달전에 0.6 버젼이 나온 것이 최신 버젼이네요.
만일에 속도면에서 비약적인 향상을 이뤄낸다면 V-Ray나 Mental-Ray가 ㄷㄷㄷ 해야할 강력한 라이벌이 될텐데요... ㅋ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블렌드 3D와 함께 마이너티 하지만 많은 팬층을 가지고 있는 독특한 녀석이죠...
퀄리티는 둘째치고라도 극악의 렌더링 속도는 제온 3.6기가 노코나 듀얼 시스템에서 조차 샘플파일을 렌더링 하는데 무려 1시간이 넘게 걸린다는...
상용으로 사용하기엔 아직 무리이긴 하지만, 자신의 컴퓨터를 쌩노가다 시킬 여유와 시간과의 고독한 싸움을 즐길줄 아는 배짱이 있는 유저들만 사용할 수 있을법한 렌더러죠.
렌더맨, 맥스웰, 브이레이, 브라질, 파이널 렌더 기타등등 많은 외부 렌더러를 써봤지만 가장 시네마틱 한 넘은 역시 파이널 렌더인듯 싶습니다.
인디고렌더를 써보시면 시네마 4D의 레이트레이싱 렌더러 엔진을 사용하는 시네마 유저님들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줄 알게 될겁니다.
전 곧 죽어도 느려터진 넘은 딱 질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