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도에 유저그룹이 처음 발기(?) 되었습니다.
당시 그룹의 발기인이셨던 지나(현, 대전에서 목회활동 중)님과 저, 그리고 꿈꾸는 숲님.
이렇게 3명이 모여서 사이트를 좀더 활성화 하자던 목적으로(워낙 자료가 없으니...긇어서라도 ㅎㅎㅎ) 시작하였던 것이
시네마 포디 한국유저그룹이었습니다.
이후 현재도 활동하시는 이단비님의 합류(운영자 그런게 아니고..워낙 활동인구 수가 적다 보니..), 그리고 많이 보셨던 시포딕를 만드신
오이즈님의 입성(응?)으로 사이트의 정보가 많이 늘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당시 대전에 자릴 잡고 있었던 혜천대학교에서 당시 시포디 강의를 진행하여서 그쪽 학생들도 많이 활동을 하게 되었고 그때 강의를 하셨던 분이
국내최초의 시포디 관련 서적을 내놓게 되었습니다.
이후 C4D는 일부 유저들의 작업 또는 공부용으로 사용되다가.
라이노가 국내에 활성화 되던 시점(언제인지 모릅니다 ㅋㅎ~ 2000년대 초반쯤~ㅎ)에
라이노로 모델링 후 시포디로 렌더링 하는 서적이 나오면서 제품디자인 쪽에 그나마 C4D가 자리를 잡게 되었었습니다.
그당시 그쪽에 주름잡으시던 단비님(라이노 안쓰십니다. ㅋㅎ), 안따깝지만 먼저 하늘나라로 간 철흥이(이놈 생각만 하면 -_-;)
두분이 제품쪽에 자리를 잡게 많은 공헌을 하시게 되었었지요.
또 하나 유저그룹이 자릴 잡게 되는 건축 쪽 특히 부산 맴버들의 초창기 부터의 활동은 서울을 거점으로 활동하던 유저그룹보다
더 크고 활발하게 활동하게 되었었지요..(지금도 현장에 활동하시는 분이 꽤 계십니다.)
오래 쓰셨던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시포디를 쓰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그래도 업그레이드 하는 맛!
이게 시포디를 오래 쓰게 하는 주 요인 중 하나였지요..
단순히 렌더러가 강력하다는 이유로 반쪽짜리 프로그램에서(지금도 어느정도는 반쪽으로 인식) 업계에 메인급으로 나서데 된 때가
9.5가 나오면서 모듈로 나왔던 Mograph!~
이놈 없었으면 어쨌을까~~~ 하는..ㅎㅎㅎ
암튼 당시 파란을 일으키면 모션그래픽쪽에(그 이전에도 시포디는 방송쪽에 발빠르게 쓸수있는 툴로 많이 사용 되었지요~) 자리를 잡게 되기 시작합니다. 그때가 아마 2004년쯤~~~
이때부터 국내에도 유저가 대폭 늘어나게 됩니다.
정모라 해봤자 10여명 안팍 모이던 시절(물론 아기자기한 맛은 있습니다.ㅎㅎ)에서 130명 넘게 까지 참석하던 정모로 대폭 늘어나게 됩니다.
다들 이때 부터 활동 하시던 분들이 현재 업계에서 자릴 잡고들 계시지요^^
그리고..현재까지..
변방에 툴에서 업계의 메인급으로(뭐 영화나 애니쪽에는 아직이지만. ㅎㅎㅎ)변화되는 거의 13여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네요.
모임 시작하자 마자 1년후 저한테 사이트 맡기도 도망가신 지나님 덕택에 이후 5년정도 사이트 관리자로 활동하다 이후 초사님 그리고 정석님
여러사정으로 맡게 되신 맷슨님. 그리고 다시 임시로 제가 다시 맡아서 현재 여기까지..^^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눈치 채신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동안 관리자 역활에서 일반 유저로 돌아가는 입장에서 그동안의 행적들...뭐 그런거지요 ㅎㅎㅎ
사이트도 많이 커지고 유저들도 정말 이젠 무시 못할 정도로 저변에 확대되었는데.
뭐 제가 잘나서 그런거 보단 다들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에 이렇게 크게 되었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최고관리자로 활동하신 초사님, 정석님, 맥슨님, 그리고 저! 다들 고생 많으셨구요
그분들을 도와 이래저래 분주하게 움직이고 맘써주신 운영진 분들
그리고 오프나 온라인에서 많이 도와주신 유저 분들 그동안 도와 주신점 감사 드립니다.
이제 저는 자리에서 물러나고..
4번타자 마동팔님, 달사람님의 듀엣 최고관리자 체제로 사이트가 운영되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시즌 2가 되는 셈이기도 할거 같네요.
이 두분이 사이트를 이끌어 나가는데 많은 분들에 도움을 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남겨 봅니다.
새로운 최고관리자님 두분 고생많이 하시구요~
다들 좀더 활발한 사이트가 되길 많은 분들의 자발적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휴가시즌 보내시길~~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꾸벅~~~(엉~엉~엉~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