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판 공각기동대 "이노센스". 오시마무로 감독의 4년의 제작기간으로 완성한 공각기동대 후속편인데...
다들 아실 겁니다. 이미 널리 유포(?)가 된 상황이라, 안보신 분들도 없을테구...
암튼, 이노센스 제작에 많은 공헌을 한 것이 맥스라고 하더군요... 알고 계신다구요? 음... 얼마전까지 맥스가 버전 6이 최신버전이라고 했는데, 어느새 7로 업뎃 되면서... 뭐, 그래픽세상에 인터뷰 기사나 제작에 관련된 인터뷰를 보면 대답이나 글로 표현은 간단하지만, 기간이 4년이라고 하니... 알게 모르게 엄청난 고생과 고민들을 했겠죠. 전통 셀 애니메이션에 CG를 합성한...
저도 갠적으로 축제퍼레이드 장면은 입이 쫘악 벌어지더군요. CG로 작업한 줄 알았는데, 카메라 워킹만 CG고 군중과 기타 장면은 셀애니로 수작업했다고 하던데... 대단...
글구, 최고의 장면은 편의점에서 '바토'가 전뇌를 행킹당해서 총격 받을 때...
편의점 선반과 벽면에 진열된 모든 대상들이 맥스에서 실제로 개별 모델링(매핑) 하고 풀렌더링해서 만들었다고... 아울러 총격으로 파손되는 냉장고 유리와 흩어져 날리는 물건들...
대단하네요... 그 많은 오브제를 일일이 모델링 해서 파티클주고 풀 렌더 애니로 제작을 하다뉘...
암튼, 대단한 지브리...
에바 극장판도 봤지만... 뭔 애기인지도 모르겠구...
근래 애니메이션이 건방져(?)서는 철학을 가미해서 그냥 재미있는 애니 한 편이 아니라...
실사처럼 뭔가 메시지가 있고, 생각을 해봐야 하고, 철학적인 내용과 색채, 화면 등으로 마음 편하게 보기는 힘들다는... 에반게리온 극장판 보는 내내 많이 불편한 것은 사실...
일부 장면을 맡은 내부의 팀이 맥스를 쓴걸로 알고있습니다. 디랙터들이 소프트이미지의 퀄리티에대해 광적이기 때문에(카툰 쉐더와 더불어) 소이를 많이 활용한답니다. 대규모 회사들은 소프트웨어에 제약을 하지 않기 때문에 좋은거 같습니다.
간혹보면 소프트웨어 광고성 글들에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네들의 프로그램으로 마치 다 한거 마냥,,솔찍히 소프트이미지로 구성한씬은 2D와 싹~ 녹아 들어가는데
맥스로 작업한 씬은 "나 3D다~!" 확 튀는 것이 썩 그리좋지 않더군요
미야자키의 움직이는 거성인가? 기대됩니다. 미야쟈키 한국사람 싫어 한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