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타고 오는 길..
뭔가 이상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앉자마자 왠 남자가 뒷자리로 오더라구요.
의자손잡이를 잡다가 머리카락이 꼈는지 따꼼거리길래 머리 정돈하고 앉아있는데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면서 쎄~~하드라구요!!!
반대쪽 풍경보는 척 하면서 유리창에 비친 모습을 보니!!!!
뒷자리에 남자가 머리카락을 한가닥씩 슬금슬금 만지는겁니다!!!!뷁!!!!!!
이건 대체 뭔가요!!!!!
다른 자리로 옮긴다고 일어나서 휙 쳐다보니
약간 눈이 풀린듯해서 순간 오싹하드라구요...
세상 무섭습니다.
별에 별 사람들이 많아요;;;
집에 도착하고 좀 있으니 긴장이 풀리면서 휘청휘청했답니다..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