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04 12:02

무섭네요 ㅠㅠ

조회 수 4255 추천 수 0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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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친구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취업했다고 한번 만나자고 하더군요.
예전같았으면 그래~ 친구야 잘햇다 소주나 한잔하자 하겠지만...
연초에 웰빙테크에 당한 경험이 있는지라 의심부터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너 회사 어디냐고 물어보니 강남....

이라길래 오 출세했네! 라는 생각보단
강남 = 교대역 OR 학동역 = 웰빙테크(다단계)


라는 생각 밖에 안들더라구요.


그래서 다른친구한테 연락해서 야 오랫만에 걔한테 연락왔던데 어쩌고저쩌고 물어보니까
그냥 영상 프로덕션 회사에 취직한거더라구요.
정말 어찌나 미안하던지....

아무리 다단계에 당한경험이 있어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오랫만에 연락온 친구들을 다단계 아니면 영업땜에 온건가?
라고 의심부터 하는 제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지더라구요... ㅠㅠ

에혀.... 사회가 저를 이렇게 만든건지 제가 스스로 이렇게 된건지 모르겟지만
오랫만에 연락오는 사람은 이젠 진짜 무서워지네요 ㅠ 마냥 의심할수도 없고 에혀 ;ㅁ;


다른분들은 오랫만에 지인에게 연락오면 어떠하신가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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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그라프03 2011.08.04 12:12
    저도 중학교 동창한테 당할 뻔한 경험도 있었지요 그리고 핸드폰 강매도 있을 뻔 했고요. 
    요즘엔 전화 하다보면 그런 낌새가 느껴 지는 사람들이 종종 있답니다. 
    어쩔수 없는 것 같아요. 
    기운내시고요. 친구분 만나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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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치소울 2011.08.04 12:53
    그러게요 ㅠㅠ 친구한테 괜히 미안해지고...

    하지만 이렇게 의심할수 밖에 없는게

    직접 끌려 간거 말고도 전화상으로 다단계 하자며 한 얘들도 2~3명 있었거든요 ㅎㄷㄷㄷ


    어디서 뭐하는데? 나 교대역에서 일해 ㅋ

    너 웰빙테크냐? ㅋ

    어떻게 알앗어??????

    나 연초에 끌려 갔다왓거든

    근데 왜 안했어?

    다단계자나

    야 뭐 알지도 못하면서 다단계어쩌고 저쩌고 비교는 해봣냐며 ㅋㅋㅋㅋ

    아무튼... 이런 적도 있엇죠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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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경태 2011.08.04 12:21
    소울님 잘못이 아닙니다. 아픔이 있었으니 충분히 그럴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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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치소울 2011.08.04 12:51
    어흙 시대의 아픔이네요 진짜 다단계 ㅎㄷㄷㄷㄷ
  • profile
    스크립터 2011.08.04 12:36
    그냥 대뜸 뭐하는 회사에 다니냐고 물어봐도 될듯한데... -ㅅ-;
    이상한 회사라면 말 못할때 의심해봐도 되겠져... 거짓말로 뒤통수 칠 가능성도 있겠지만 ㅋ
  • ?
    에이치소울 2011.08.04 12:50
    뭐하는 회사 다니냐고 하면 만나기전엔 절대 다단계 다닌다고 말은 안하죠 ㅋㅋ

    그냥 뭐 영상회사 그냥 뭐 어쩌고저쩌고 ㅋㅋㅋㅋㅋ

    저같은 경우에는 끌고간 얘는 간호사였구요 ㅋㅋㅋㅋ 에휴 무서운세상이네요 진짜 ㅠㅠ
  • profile
    소라군 2011.08.04 12:42
    저도 친한 동생과 연락이 닿았지요
    걔가 그러더라구요

    "형 지금 내가 하는일 형이 어떤가 좀 판단해줘봐 난 잘 모르겠어..."

    그래서 따라갔더니 KT 요금 선불제 다단계였습니다!!!!!
    저 혼자 한테
    서너명이 붙어서
    아이폰 자기 이름으로 개통하라고
    그렇게 꼬시는데
    엉겨붙는데
    끈질기더라구요
    개인적인 느낌이었지만
    그들 눈에서는 탐욕이 이글거리는게 보였음..


    결국 그 동생은 훗날 제게 50만원을 빌리고
    갚는다고 말하더니
    잠적해버렸습니다


    아 진짜 친했는데.....

    저라도 소울님 입장이라면 같았을것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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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치소울 2011.08.04 12:46
    진짜 무서운 세상인거 같아요 ㅎㄷㄷㄷ

    무조건 의심하게 되는...

    이 상처가 언제쯤 나을진 모르겟지만 반대의 경우도 제친구들에게 오랫만에 연락하면 이런 의심할가봐 그것도 무섭네요 ㅎㄷㄷㄷ
  • profile
    길동 2011.08.04 13:30
    돈먼저 요구하는건 무조껀 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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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치소울 2011.08.04 14:11

    덜덜덜 대인관계가 삭막해져만가요 ㅠㅠ

  • ?
    eb8ba4eb8ba8eab384_nar_story.jpg  

    갑자기 이게 생각남 ㅋㅋㅋ
  • ?
    토네이도 2011.08.04 16:17

    ㅜㅜ

  • profile
    혁이 2011.08.04 16:31
    ㅎㅎㅎ
    제 친구들은 영업도 많고 동창 중에도 영업을 하는 녀석들이 있지만
    고맙게도 친구들한테 손벌리는 녀석은 없네요.
    뭐...특수 영업이라 그럴지도 ㅋ _ㅋ
  • ?
    인도쿠 2011.08.04 19:34
    군대 제대하고 친구가 아르바이트있다고 소개 받은곳이 다단계였습니다.
    눈치체고 나올려고 했는데 문앞에 무서운 아저씨들이 못나가게 하더라구요.

    여기 저기 끌려다니며 광신자 처럼 노래부르고  박수치고 장난이 아니였습니다.
    이상하기보다 무서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저녁이 되서야 겨우 돌아올수 있었음.
     
    잊고 싶네요.T_T

  • ?
    짭새 2011.08.05 13:34
    여기 저기 다단계 많이 가봤지만  이런곳은 못가봤어요... 저런데 가면 무서울라나..
    진로 하이리빙..  풀무원 머시기??. .뉴스킨.. 허벌라이프.. 암웨이 ..smk 등등..밥 좀 많이 얻어 먹고 왔드랬죠...ㅋㅋㅋㅋ
    암웨이가 젤 꾸졌어..ㅋㅋㅋ 회원권 다 어디갔나 몰라,,ㅋㅋㅋㅋㅋ
  • ?
    체리보이즈 2011.08.07 22:39
    다단계 하신분들도 많이 계시군요. 대박 말고, 일한만큼만 벌 수 있으면 괜찮지만 들리는 얘기들이 무서워서 ㅎㅎ

    동창회도 잠깜 반짝하고 마는것과 매한가지인거 같습니다. 처음엔 "뭐해? 할 얘기도 많고, " 재밌다가 몇번 만나면 할 얘기도 없고, 결국은 맘 맞는 애들끼리 따로 모이고
    동창회는 다 그렇게 되더군요.

    보험 들어준 친구가 친구 전화번호 가르쳐 달라고 매번 전화오는 거 말고는, 친했던 친군데 연락없다가 보험 때문에 맨날 전화오니 정나미가 떨어지기도 하고,
     
    친한 친구 아니면 경조사 아니면 보기가 힘든거 같습니다. 물론 그 때 보면 반갑고 할 얘기도 많지만,
  • ?
    진똥이 2011.08.08 16:55

    20대 초반 무렵 저도 친구한테 속았던 기억이 나네요. 전 제 가방이랑 핸드폰이랑 죄다 뺏어가서 가지도 못하고 골방에 둘러쌓여 감시 당하다가 담배핀다고 하고 나가서 동네 슈퍼로 달려가서 아줌마 붙잡고 신고해 달라고 해서 겨우 빠져나왔네요. 중학교 동창이였는데 그 이후로 그친구랑 연 끊었습니다. 그 친구 말대로라면 그 친군 지금쯤 억만장장가 되있겠네요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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