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네요 ㅠㅠ

by 에이치소울 posted Aug 0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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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친구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취업했다고 한번 만나자고 하더군요.
예전같았으면 그래~ 친구야 잘햇다 소주나 한잔하자 하겠지만...
연초에 웰빙테크에 당한 경험이 있는지라 의심부터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너 회사 어디냐고 물어보니 강남....

이라길래 오 출세했네! 라는 생각보단
강남 = 교대역 OR 학동역 = 웰빙테크(다단계)


라는 생각 밖에 안들더라구요.


그래서 다른친구한테 연락해서 야 오랫만에 걔한테 연락왔던데 어쩌고저쩌고 물어보니까
그냥 영상 프로덕션 회사에 취직한거더라구요.
정말 어찌나 미안하던지....

아무리 다단계에 당한경험이 있어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오랫만에 연락온 친구들을 다단계 아니면 영업땜에 온건가?
라고 의심부터 하는 제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지더라구요... ㅠㅠ

에혀.... 사회가 저를 이렇게 만든건지 제가 스스로 이렇게 된건지 모르겟지만
오랫만에 연락오는 사람은 이젠 진짜 무서워지네요 ㅠ 마냥 의심할수도 없고 에혀 ;ㅁ;


다른분들은 오랫만에 지인에게 연락오면 어떠하신가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