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2011.06.15 11:08

애플은 카피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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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그만 좀 베껴라”…세계가 줄소송

“카피캣(Copycat, 모방꾼)”

애플 교주 스티브 잡스가 올 초 아이패드2를 발표하며 삼성전자와 모토로라 등에게 던진 독설이다.
애플의 독창성이 최고라는 자신감이 깔렸다.

이에 대해 경쟁사들은 “애플이야 말로 카피캣”이라고 반박했지만 큰 울림은 아니었다.
아이폰-아이패드의 인기는 잡음(?) 따위를 덮기에 충분했다.

이 때 쯤부터 애플은 법정에서 공식 ‘카피캣’으로 전락했다. 아이폰-아이패드 관련 특허 소송에서 줄줄이 나가떨어진 것이다. 한 마디로 ‘애플이 남의 기술을 베껴서 제품을 만들었다’라는 주장이 사실로 인정받았다.

■“노키아 허락 받고 아이폰 만든다”

노키아와의 특허 분쟁이 대표적이다. 지난 2009년 노키아가 애플이 자사 특허 46건을 침해, 아이폰을 만들었다며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을 때만해도 일부 애플 팬들은 코웃음을 보였다. 혁신의 아이콘 애플과 잡스가 몰락한 노키아 따위를 베꼈다는 주장이 터무니 없었다는 설명이다.

그런데 결과는? 애플의 항복, 노키아의 대승으로 끝났다.

14일(현지시간) 美지디넷 등에 따르면 애플은 그간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침해한 특허 사용료를 일시불로 노키아에 지불한다. 구체적 금액 규모는 함구했지만 아이폰 누적 판매량 2억대를 감안하면, 수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 경영자.
아울러, 앞으로도 합의된 기간 동안 로열티를 계속 내야 한다. 아이폰-아이패드의 흥행이 노키아 수익으로 돌아가게 된 상황이다.

노키아가 지난 20년간 약 430억유로를 투자해 확보한 특허권은 1만여개. 휴대폰 신인 애플이 이를 피해 제품을 만들기가 쉽지 않았다. 노키아 입장에서는 자사 특허를 잔뜩 침해해 만든 아이폰으로 혁신을 부르짖는 애플이 ‘카피캣’으로 보인 것이 사실이다.

스티븐 엘롭 노키아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이 우리의 특허 대열에 동참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도 특허권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코닥도 “애플 돈내라”

애플은 심지어 ‘이스트만 코닥’에게도 항복 직전이다. 디지털 카메라에 흔히 쓰이는 '이미지 미리보기'가 코닥이 지난 2001년 취득한 특허인데 자사 소유라고 우기다가 패소 위기에 몰렸다.

코닥은 애플이 약 5억달러를 자사에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해왔고, 이달 말 승소 소식이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 ITC는 “코닥이 우리 특허를 침해했다”는 애플의 주장을 지난 달 기각하면서 코닥 편을 들어줬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09년 코닥과 합의했다)

우리나라 삼성전자도 애플과 세기의 소송 전쟁을 진행 중이다. 애플이 먼저 “삼성이 우리 디자인을 베꼈다”고 싸움을 걸자 나선 맞소송이다.

삼성전자 역시 노키아와 입장이 비슷하다. 애플이 자사 통신 특허를 피해 아이폰을 만들기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IBM에 이어 미국 내 특허 등록 수 2위. 휴대폰 기기 관련 특허는 거의 독식 수준이며, 분쟁 가능성이 있는 500여개는 특별 관리한다. 모바일 부문에서 삼성전자 특허를 피해 제품을 만드는 것이 어려운 이유다.

모토로라와 HTC 등도 애플을 상대로 수십 건의 특허 소송을 진행 중이다. 그만큼 애플이 가진 휴대폰 본연은 통신 기술 전력에 허점이 보였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와중에 잡스는 호주 슈퍼마켓 체인 ‘울워스’ 로고가 자사 ‘사과’와 비슷하다며 소송을 내는가 하면(울워스 로고는 사과가 아닌 호박), 반대로 대학생들의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피소되는 등 우여곡절을 이어가는 중이다

댄 버그 캘리포니아 얼바인대 로스쿨 교수는 “애플의 소송 전쟁은 과거 계속 반복되는 데자뷰와 같다”며 “상대적으로 적은 특허 포트폴리오가 소송으로 애플을 몰아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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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노키아에게 패했네요.
이러다 애플 파산날듯ㅋ

ㅎㄷㄷ

원문: http://news.nate.com/view/20110615n03232
  • ?
    캐스커 2011.06.15 11:18
    관광 시키려다 역관광 당한 사례.TXT
  • profile
    길동 2011.06.15 11:32
    MS의 꼬봉....
    ZDNet....
    IT계의 조선일보 같은 회사지요...
    애플에 대해 좋은 기사 올라온걸 본적이 없는 회사입니다.
  • ?
    .피. 2011.06.15 11:55
    결국은 삼성을 찬양하고 기사죠. ㅋㅋ

  • ?
    에이치소울 2011.06.15 12:02
    기사의 핵심은 이거네요

    우리나라 삼성전자도 애플과 세기의 소송 전쟁을 진행 중이다. 애플이 먼저 “삼성이 우리 디자인을 베꼈다”고 싸움을 걸자 나선 맞소송이다.

    삼성전자 역시 노키아와 입장이 비슷하다. 애플이 자사 통신 특허를 피해 아이폰을 만들기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IBM에 이어 미국 내 특허 등록 수 2위. 휴대폰 기기 관련 특허는 거의 독식 수준이며, 분쟁 가능성이 있는 500여개

    는 특별 관리한다. 모바일 부문에서 삼성전자 특허를 피해 제품을 만드는 것이 어려운 이유다.

    다른건 모르겟고 갤모 스마트폰이 아이폰 제품 패키지까지 디자인 배낀건 맞잖아 -_-;;;

  • profile
    소라군 2011.06.15 12:12

    A/S는 베끼지 않았습니다 ㅎ
  • ?
    존재와당위 2011.06.15 12:13
    맥오에스부터 사실은 제록스의 오에스를 모방해서 만들어 진거구요.
    애플의 독자적인 기술은 사실 몇몇 인터페이스에 관한 것 빼고는 거의 남의 기술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애플이 위대한 것은 생산에 맞춘 디자인이 아니라 사용에 맞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잘 팔리는 것이지요.

    삼성,노키아,모토톨라와 애플이 다른 것은 바로 "생산중심이냐 사용중심이냐"입니다.

    이것이 애플의 독창성의 모토입니다.

    진정으로 이해하고 따라가는 것이라면 트렌드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해도 못하고 막연히 잘팔리니 따라하는게 문제죠.. 삼성이나 여러 중국회사들처럼요.
  • profile
    오즈 2011.06.15 12:15
    뭐 어찌되든 저희는 잘 쓰기만 하면 되니 ㅎㅎㅎ
  • profile
    머리긴혀기 2011.06.15 12:25
    기사 내용이 단편적이고 선정적이지요?

    삼성과 애플의 특허 소송에 대해서는
    http://www.appleforum.com/mac-column/60252-적이자-동지-애플과-삼성.html
    http://www.appleforum.com/mac-column/60475-애플-삼성을-고소하다.html
    http://www.appleforum.com/mac-column/60505-삼성-애플을-고소하다.html
    http://www.appleforum.com/mac-column/60569-삼성-아이폰-5와-아이패드-3을-요구하다.html

    이 기사들을 참고 하세요.
    소송이 걸린 특허의 내용 이런 걸 알 수 있어야 하지요.
    삼성-애플 소송은 삼성입장에선 자존심 지키기..
    애플입장에선 룩앤필 보호라는 명제가 깔려있는 거저.

    노키아하고 애플 특허 소송은 애플이 당연히 밀립니다.
    노키아와 각 핸드폰 제조사들은 서로 특허 라이센스를 교환하는 협약을 맺고 있지만
    경력이 짧은 애플은 아직 그런걸 맺고 있지 않으니까요.
    앞으로도 맺지 않고 로열티를 지급할 것 같네요.

    재판 초기부터 노키아는
    스마트폰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을 위해서
    아이폰에 걸려있는 200개 이상의 특허에 크로스 라이센싱을 원한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애플은 크로스 라이센싱보다 노키아에게 로열티를 주는 것으로 해결한 것 처럼 보이네요.

    애플에게 카피캣이라고 부른다면
    지구촌 어느 회사가 창조적이겠습니까?

    "애플은 폐쇄적이다!"
    틀린말인데...    상식이 되어버린 문구처럼..  저말도 그렇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
  • profile
    머리긴혀기 2011.06.15 12:31
    다시 말해서 애플과 노키아의 소송은...
    노키아는 아이폰 특허에 대한 크로스 라이센싱을 원했지만
    애플은 아이폰의 특허들을 지키길 원했고
    소송 결과는 애플은 로열티를 지급하는 방법으로 아이폰에 걸린 특허를 내어 주지 않은 겁니다.
    현금 120억 달러 이상 쌓아놓고 있는 회사가 몇억 달러 로열티는 큰 부담 아닐 겁니다.   ^^;;;
  • ?
    모기 2011.06.15 13:34
    소스 오픈을 안한다고 애플이 폐쇄적이라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구글크롬을 찬양하지요.
    제 생각은 소스를 오픈하냐 안하냐가 아니라 그 마인드가 기준이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존재와당위님이 말씀하신 사용자 중심과 생산자 중심이 핵심 아닐까요?
    누가 사용하느냐 어떤 계층 어떤 연령대가 사용하느냐 어느나라 사람들이 사용할 것이냐.
    삼성이 이걸 따지나요?
    예전에 이집트에서 노키아 핸드폰을 본 적 있습니다. 선불결제폰이지요 아주 쌉니다. 우리돈으로 몇천원정도?
    그 핸드폰에 코란을 오디오로 넣어서 듣고 다니더군요. 그런 문화적 특성까지 생각해 주는 게 삼성일까요?
    그저 것모습이 세련되고 많은 화소에 밝은 화면이 자랑이라면 모니터를들고다니면 되겠지요.

    초점이 빗나가긴 했지만 울컥 하는 마음에 써버렸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삼성과 애플의 소송은 엄연히 다른 회사들과 애플의 소송과는 다르지요.
    그걸 같은걸로 묻어 갈라고 하는 삼성의 꾀가 아닐까요? 두고보면 알겠지만 제 꾀에 자기가 넘어갈런지는 ...
  • profile
    조O1 2011.06.15 13:49
    역시 그 삼성의 신형 노트북은 생각대로였군요
  • ?
    캐스커 2011.06.15 14:27
    유저그룹 보면.. 애플 신봉자 같은 =_=
    잡스가 앉음뱅이를 걷게했다하면 믿을거 같다는..=_=
    전 삼성편도 애플 편도 아닙니다=_=
    근데 거의 무조건적으로 삼성 까고는거 보면(뭐 해온게 있으니 욕먹을만도 하지만)
    여긴 어느 나라? 나는 누구? 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네요=_= 
  • ?
    캐스커 2011.06.15 14:46
    댓글 달다 지워졌길래 다시 쓰는데..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유저그룹에도 갤스 쓰는 사람있고 애플 쓰는거 별로 안좋아하는거 당연히 있을 수 있죠~

    제 얘기는요~

    예로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남들은 살인자 아버지라해도, 아들에겐 사랑하는 아버지 입니다.
    유저그룹에서 흔히 보이는 나오지도 않은 삼성제품 까고 무조건 안써라는 시각이 제겐 좋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국내 기업이 잘되면 좋은거고, 삼성 때문에 먹고 사는 국민이 한둘이겠습니까?
    (전 삼성에 연관된 사람도 아니고 삼성 편도 아닙니다=_= 애플편은 더 아니구요)

    제 시각이 잘못된건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자국의 기업을 타국의 기업을 상대로 무조건 까는건 제 시각에선 좋게 보이진 않네요 
  • ?
    에드워드 2011.06.15 15:03
    다른 건 모르겠지만 삼성이 잘 되는 건 결국 국민들의 평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현재의 경제적 양극화 가속엔 국내의 대기업들이 큰 몫을 담당하고 계십니다;; 멕시코 꼴 나는거죠...OTL
  • profile
    길동 2011.06.15 16:26
    천민자본주의의 폐해의 대표격이 삼성이지요...
    그리고 삼성 때문에 먹고 산다고 하는데...그건 정말 언론플레이에 놀아난 대표격입니다.
    좀더 살펴 보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인재를 끌고 가서 3년내 다 그만두게 하고..
    그 두뇌좋고 실력 좋은 사람들이 중소기업, 벤처에 들어갔다면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요모양 이꼴이 되지 않았을겁니다.

    삼성이 빨리 없어질수록 우리나라는 더욱 강해질겁니다.
    요즘엔 정치권력보다 경제권력들의 하는짖이 가관이죠...

    삼성이 없었다면 이나라가 더 풍족해졌을수도 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삭카린밀수에 권력에 들러붙어 큰 회사가 과연...제대로된 회사일까요?

  • ?
    캐스커 2011.06.15 17:56
    제가 경제학을 공부한것도 아니고,
    만약 삼성이 없어져서 대기업으로 편중된 우리 사회 시스템이 중소기업 주도로 간다면
    어떻게 변화할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

    클라이언트가 대부분 삼성인 저의 입장에서, 삼성이 없다면 전 내일부터 할일이 없네요
    삼성하고 일해보니 일하는 꼬라지 정말 형편없습니다. 계획 이런건 찾아보기 힘듭니다.
    막 굴리고 그만두게 하는 그런점과 벤처기업을 죽이는 삼성 그런거 다 인정합니다.
    대학생들 대기업아니면 공무원되려고, 도서관에 가보면 토익, 공무원 공부하는것도 마음에 안들고
    대학생들 도전 정신이라곤 찾아보기 힘드네요.
    대기업으로 편중된 우리 사회 시스템이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대기업으로 편중된 그 시스템이 아니었다면 우리나라가 짧은 시간에 이렇게 성장했을까요?
    하는 의문이듭니다.

    우리나라처럼 짧은 시간에 고도로 발전된 나라에서 만약 지금 삼성이 없다면
    만약 삼성같은 기업이 없었다면, 이런 가정을 세워도 어찌되었을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위의 얘기 다 치우고,
    제 윗 댓글의 핵심은 이러한 얘기보다는, 자국의 것을 까고, 타국의 것을 찬양하는 이런 우리나라 사람들의
    마인드가 좋게 보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삼성 일단 없어져야한다. 그것이 해결법일까요?
  • profile
    길동 2011.06.15 18:00
     자국의 것을 까고, 타국의 것을 찬양하는 이런 우리나라 사람들의
    마인드가 좋게 보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지나친 편견과 일반화입니다.
    깔만하니 까는것입니다. 좋아하니 찬양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것이라 까는것이 아니라 외국거라 찬양하는거 아닙니다. 50~60년대 미국것이면 환장했던 그때가 아닙니다.

    삼성제품을 쓰면서 정말 삼성의 팬이 되신적이 있으신가요?
    전 애플것 쓰면 서 정말 이놈들 잘 만들었다고 칭찬하면서 애플이 앞으로도 쭈욱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진적이 있습니다.
    물론 100% 좋아하지 않습니다. 불만도 많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사라져야 해!! 라고 생각해 본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삼성이 애초 없었다면 다른 거래처를 잡으셨겠지요..
    지금상황으로 맞추는 것은 어불 성설이라 보입니다.
    결과론적인 논조는 박정희 때문에 잘살게 되었다는 것과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 profile
    이단비 2011.06.15 17:48
    국내 기업이 잘되면 좋은거고, 삼성 때문에 먹고 사는 국민이 한둘이겠습니까?
    이 말씀이 결국엔 저에게 핵심으로 보이는군요.

    '국내기업이 잘되면 좋은거고'
    - 저도 정말 원합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국민적 쉴드가 기업의 창조적 제품개발과 비지니스에 도움이 될까요? 
    무조건적 지지는 그 기업을 망하게 할수도 있습니다. (삼성은 바이오 산업쪽으로 앞으로 선회할 기미가 보이긴 하더군요)
    삼성도 훌륭한 기술력이 많습니다만... 제품을 통해 엔드유저가 되는 사용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는 실패했다는것 뿐입니다.
    디자이너의 관점으로 봤을때는 매우 중대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삼성과 애플의 직접적 비교는 좀 우습긴 합니다. 애플은 하드웨어회사라기보단 서비스 집중회사 같이 보이기도 해서요.
    삼성의 인터페이스는 차치하더라도 제품디자이너의 입장으로 봐서도 디자인도 창피할 정도로 방향을 잘못잡은게 너무나 많습니다.
    저는 그나마 애정을 갖고 삼성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글을 씁니다. 물론 경영지배권이 탈 족벌체제로 변경되는 조건을 포함해서요.

    삼성 때문에 먹고 사는 국민이 한둘이겠습니까?
    과연 그렇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런면에선 LG, 현대같은 대기업도 마찬가지고요)
    부의 재분배 - 이런건 빨갱이 소리들으니 빼고라도 - 노동자 인권 보장등이 제대로 지켜지는 건가요?
    미국의 기업들도 이런 비윤리적 문제에서 (특히 탈세) 걸리면 회사 문 닫기 일보직전까지 가거나 천문학적인 과징금을 물게 됩니다. 
    자국민의 비판도 끊임없이 제기되기도 하고요.
    엄밀히 따지면 삼성때문에 먹고 사는 국민 한둘 맞습니다. 이건희씨와 그 다음 경영권 계승자요.

    잘못된 시각을 갖고 계시는거 맞습니다.
  • ?
    캐스커 2011.06.15 17:59
    네. 얕은 지식이 드러나니 그런점은 다 인정해요.
    그런데, 제 글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자국의 것은 일단 까고, 타국의 것을 찬양하는 우리나라의 마인드
    이것이 옳은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 ?
    에드워드 2011.06.15 18:24
    위에서 '자국의 것은 일단 까고, 타국의 것을 찬양하는 우리나라의 마인드'가 아니라는 거 충분히 설명을 했;;
  • ?
    유진 2011.06.15 15:34
    마케팅전략 중 리포지션이라는 기법이 있습니다.
    1등은 되지 못해도 2등을 자처함으로 쉽게 파고들 수 있는 여지를 만드는 것입니다.
    억지스러울지도 모르지만 무한도전의 박명수가 이해하기 쉬운 예입니다.
    2인자를 부르짖으며 자신의 포지션을 확고히 하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의 삼성을 보면 그런 모습들이 느껴집니다.
    노키아도 있고 블랙베리도 있고 LG도 있지만 삼성만이 끊임없이 경쟁 포지션에 자신을 끌어다 놓습니다.
    언제든 방향을 수정하기에도 좋은 방법이니까요.
    앞으로 MS Windows 7 Phone이 나오고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발전하고 삼성의 바다플랫폼도 안정화되어 상용라인에 들어선다면 지금껏 형성해 놓은 포지션에서 조금 선회만 해도 되는 것입니다.

    사실 저는 그런 형태가 맘에 들지 않습니다.
    결과만 놓고 보면 디바이스만 수두룩하게 출시되고 이후 사용자 지원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리니까요.
    옴니아사태만 보아도 여실히 드러나는 모습이죠.
    앱스토어 시장은 다행히 그들에게 좋은 환경입니다.
    사용자들이 앱을 알아서 설치하니 피쳐폰때처럼 기능을 광고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결국 성능수치에만 매달리는 단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rMode=list&cSortKey=rc&allComment=T&cateid=1008&newsid=20110615134832139&p=etimesi
    요즘 포털에서 줄곧 보이는 삼성 VS 애플 댓글전쟁을 보며 언제부터 애플과 삼성이 경쟁상대였나 되짚어보니 아이폰이 등장하고 난 뒤 같더군요.
    더 생각해보니 그제야 국내 단말기 제작업체들과 통신사가 스마트폰 시장에 제대로 뛰어들었습니다.
    그 이전에 불공평한 요금제와 관심, 지원에 의해 사장된 제품들과 기업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누구에게도 애플과 맥, 아이폰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혼자 조용히 사용하다가 누군가 물어보면 이게 나을지도... 저게 나을지도 그런 대답을 해주는 정도이죠.
    하지만 제 답변은 상대방의 선택에 있어 절대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객관적으로 답변을 해주다 보니 여전히 상대가 고민하며 인터넷을 비롯한 이 곳 저 곳을 찾아보기 때문이죠.
    그게 언플의 힘이죠. 끊임없는 세뇌의 결과입니다.

    한줄요약 : 저는 삼성이 싫어요.
  • ?
    다이쿤 2011.06.15 15:48
    "한줄요약 : 저는 삼성이 싫어요."

    저도요!
  • ?
    꿈꾸는나무 2011.06.15 22:44

    "한줄요약 : 저는 삼성이 싫어요."

    저도요!~2


  • ?
    술독 2011.06.15 17:27
    저도 삼성이 싫어요
  • ?
    캐스커 2011.06.15 18:29
    에궁..ㅜㅡ 제가 인터넷엔 글을 잘 안남기는데, 역시 컴퓨터로 사람의 생각을 전달하긴 한계가 있는거 같습니다.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저 역시 삼성이 글로벌 기업이라곤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할 만큼 치이기도 했고,
    정말 싫어합니다. 대기업으로 편중된 사회를 만든 삼성을 찬양할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구요.

    전 삼성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나 이런걸로 접근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런 시각으로 접근했습니다. 
    자국의 문화를 등한시하는 국가에는 미래는 없다.
    물론 삼성이 문화라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자국의것이 잘못돌아가고 있고 해결책은 제시하지 못한채
    불평만 늘어놓는 사람들 무언가 잘못은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사람 나서기 싫어하고
    젊은이들은 도전하면 망하는 사회로 인해 도전정신은 바닥입니다.
    제 글의 논점은 삼성과 애플이 아닙니다. 잘못돌아가는 사회 잡을줄 모르는 정치인들이 답답하고 그렇지만
    그래도 내 나라 입니다. 팔이 안으로 굽은 마음 뿐입니다. 애플보단 삼성에 팔이 굽었다. 이게 핵심이네요.

    길동님이 말씀하신 깔만하니 깐거구, 찬양할만하니 찬양할만하다 다 인정해요~
    삼성 깔만합니다. 댓글단 모든분들의 말 다 이해합니다.
    제가 접근한 방식이 일단 달랐던거 같네요. 역시 이런 논점은 인터넷으로 의견을좁히긴 한계가 있는것 같습니다=_=
    제 댓글은 여기까지가 끝입니다.
  • profile
    이단비 2011.06.15 22:28
    해결책은 정계, 학계, 시민단체 등등 아쥬~~ 마아니 제시했었습니다. 걍 벽친게 되었지만요.
    그리고 스스로 답도 해주셨네요. 
    모든 젊은이들이 다 그렇진 않습니다만... 왜 젊은이들이 도전정신이 바닥인지도 자문자답 하셨군요... 
    그리고 이런 정도의 문제는 인터넷으로 충분히 의견을 나눌 수 있습니다. 
  • profile
    소라군 2011.06.15 22:59
    전 도전정신 충만한데요~~~~~ 계왕권 200배임 ㅎㅎ
  • profile
    케레니스 2011.06.15 19:51
    소비자는 어쨋든 좋은거 씁니닷 -_-  근데 지금 애플 제품이 쫌 좋긴하네욧
  • ?
    체리보이즈 2011.06.15 20:17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쪽으로 이야기가 헐~
    주 이야기는 노키아와 애플 이야긴데, 남의 특허 멋대로 쓴 애플 이야기인데
    욕은 삼성이 먹는 이상한 분위기
     애플 입장에서야 특허 피해갈 방법 찾다가 개발 비용이나 시간, 여러문제 때문에, 아니면 특허 피해갈 방법이 없어서 노키아 특허를 침해한거고, 노키아에게 특허료 주기 싫어서 안주다가 합의 본거고, 노키아야 퀄컴 만큼이나 원천기술을 가진 기업이니 그렇다 치고, 삼성은 과연 애플에게 받을 돈이 있을지, 삼성은 최대 고객 애플과 잘 지내고 싶었는데, 애플이 먼저 싸움을 걸었으니, 크로스 라이센싱으로 둘이 사이좋게 해결될 듯 싶군요.

     노키아도 참 안타깝네요. 그래도 기업 이미지도 좋고, 좋게 생각한 기업인데, 지금은 부활할지조차 미지수이니, 심비안이 표준 경쟁에서 져버리니 한방에 가네요ㅡㅡ;; 거액을 투자한 입장에서 그 비용이 아까와서라도 끝까지 가보려 한거 같지만...
     삼성전자 전략이 뛰어나다고 해야 하는건지, 위의 코닥, 모토로라, 노키아 혁신적인 선구자적 기업이었는데, 그냥 한방에 다 맛이 가는걸 보면, 삼성처럼 뒤에서 열심히 따라가는 2등 전략이 위험부담은 확실히 덜한거 같네요.

  • ?
    송온민 2011.06.15 21:58
    애플이나 삼성이나 대기업은 다 거기서 거기라 생각합니다
  • ?
    에나가 2011.06.15 22:17

    그분이 말씀하시길, 삼숑에 부정부패가 만연해있다...라고 하셨죠. 이말 한마디에 그저 웃지요.
  • profile
    소라군 2011.06.15 23:02
    삼성이 대단하고 영향력이 큰 기업인것은 사실이지만,
    그들의 국가에 대한 힘의 행사가 선을 넘은것도 사실입니다
    (예 : 비리등 저지른 죄에 비해 가벼운 처벌 외국이라면 200년형이라죠 아마? ,
     삼성 (비리) 공화국이라는 수식어, 언론등을 자금력으로 장악, 기타 등등)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릅니다
    삼성에서는 그걸 느낄수가 있었던가요?

    삼성이 사라지면 큰일날것 같아 보이죠? ㅎ
    한동안 국가 위기라니 추락이라니 호들갑 떨겠지만
    것도 한순간 지나가버릴테고
    아마 그 빈자리는 다른 기업들이 그 역할을 나누어 맡아서 잘돌아갈겁니다
    기업 하나가 망한다고 나라가 망하지는 않습니다 :)

    덧붙여 전
    지극히 개인적으로

    애플제품을 애용하고 있는
    "일부분"의 사람들을 봐오면서
    어깨위에 탑재하고 계신
    대뇌 피질의 클럭수와 메모리 정보량,
    그 운용능력에 비해
    과분한 사과 로고에 불을 키고
    까페에 한껏 폼내고 앉아 커피를 마시면서
    심각한 표정으로 싸이질을 하던
    허세류 디자이너(?)들을 꾀나 많이 접해서 그런지
    괜시리 올라오는 역겨운 반발심 때문에
    애플을 그닥 좋아하지도 선호하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A/S도 겪어본 바로는 배신감 느낄정도였죠 ㅎ)



    하지만 전 맥북프로 살꺼에요
    15인치로 ㅎㅎㅎ





    애플의 특허 아닌 특허는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 낸것이 아니라
    기존의 있던 기술을 조합하고
    사용자 중심으로 개발하고
    우리의 생활도 바꿔버리는
    스티브잡스의 철학이 아닌가 합니다
    실질적인 기술의 특허는 삼성이 갖고 있지만
    철학과 방향성의 제시에 대한 특허 아닌 특허는
    애플이 가진거나 마찬가지일텐데 ㅎ
     이 기사를 보면서 특허에 대한 법률도 시대에 맞춰
    부분적으로 수정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ㅎ








  • profile
    머리긴혀기 2011.06.16 00:25
    애플이 새로 발명해 낸 것도 많아요.    ^^;;;
    아직까지 살아 있는 거 한가지만 대라면..  레이저 프린터저.
  • profile
    훈공 2011.06.15 23:17
    미리 말씀드리지만, 기분나쁘실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감정은 없어용.

    멍청하면 삼성 그저그러녀니 하고, 지능이 있으면 삼성 보이콧하는게 당연한 겁니다.
    몇 주 굶어도 삼성일은 캔슬하는 사람 여기 있습니다.
    인생에 행복한 일만 있으실지도 모르겠네요. 우리를 힘들게 하는 이유를 조금만 생각해보면
    관심을 안 가질수가 없는 문제들인데.

    정말 우리나라, 문화를 사랑하신다면 왜 삼성이 욕을 먹는지 모르겠다~ 라고만 하지말고, 정보를 채우세요. 맑은 머리에
    이제 우리는 윤리적 소비를 해야하는 단계의 국민들입니다.
  • ?
    .피. 2011.06.16 00:17
    어쨌거나..
    너무 길어서 읽기를 포기했습니다.
    아하하하
    다양한 의견 나누세요~!!
  • profile
    고민의힘 2011.06.16 01:00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보수론적인 관점에서 얘기하는 삼성 없어지면 대한민국은 없다 라는 논조는 심한 과장입니다. 그리고, 그 말인즉슨 삼성이 일개 기업이 아니라 정관계에 좋은 나쁘든 기생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그런점을 아는 사람이기에 삼성이 없으면 대한민국도 없다는 말을 서슴없이 뱉지 않을까 싶네요.

    솔직히 이런 소모적인 논쟁이 왜 벌어지는지도 이해는 잘 않가는데요, MBC 드라나 재밌다고 보겠다는데 옆에서 KBS 드라마보다 못하다느니, 재미도 없고, CG 도 이게 뭐냐며 잔소리하는 사람과 별반 차이 없어보이네요. 안보면 그만이고, 보고싶은 사람 보면 그만인데..

    오지랍이라고하죠? 우리나라에는 오지랍 넓은 사람이 좀 많다 싶네요. 헤헤.. 저도 그런 부류중에 하나인가 봅니다. 이런 글 쓰고 앉았으니......이만 쓩~~~

  • ?
    단듀라인 2011.06.16 09:03
    삼숑은 국내 기업이 아닌 글로벌 기업이지요.
    사카린 밀수꾼의 피가 흐르는~~
  • ?
    한승현 2011.06.16 10:39
    의견을 나눈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각자의 입장, 관점의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겠지요. 저는 이 곳에 들어와서, 이런 토론의 글들을 읽으면서 많이 배우게 됩니다. 삼성-애플, 애플-노키아 의 기사를 읽고, 저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 가운데, 이곳에서 좋은 글들을 대하게 되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나눔의 글들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 profile
    로지 2011.06.16 11:23
    허거덩.. 제 글이 엄청난 의견의 중심이 되었네요 -0ㅋ
  • ?
    왕경태 2011.06.16 11:32

    성지순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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