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988 추천 수 0 댓글 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이 영화를 보면서 설마 이렇게 영화가 끝나는 게 아니겠지 했다.


그런데 정말 설마 영화가 그렇게 끝났다.


도데체 뭘 어쩌겠다는건지.. 또는 뭘 어떻게 해라는 건지? 정말 알 수 없는 영화였다.



스토리나 깊이감있는 철학까지는 바리지 않더라도 흔한 허리우드식 상업영화의 공식도 들어가 있지 않았다.


이 영화의 케릭터는 딱 3가지가 나온다.


첫째는 휴먼이다. 그냥 인간이다. 아무런 역할이 없다. 세기말이나 암울한 세계에선 인간은 나약하다는 것을 표현하고자 한 것일까?


둘째는 벰파이어다. 아니 벰파이어라고 하지만 일반적인 벰파이어와 달리 좀비 또는 좀 더 비이성적인 좀비에 가깝다. 오히려 벰파이어에 가깝게 표현되는 뱀파이어의 하수인으로 나오는 케릭터가 더 벰파이어같다.


인간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여 인간을 멸하려는 종족으로 표현된다. 인간의 기계화와 문명화에 반대하여 인간에 대항하는 종족으로 표현한 것인지 모르겠다.


셋째는 사제, 즉 프리스트이다. 인간을 보호하기 위해 선별된 휴먼이다.



이 영화에 액션은 딱 두번 정도 나온다.


첫째는 주인공 프리스트가 뱀파이어 소굴에 갔을 때 액션 한번 정도 나오는 데 액션이라고 보기 좀 그런

단순한 싸움정도이나 일반적인 무한공급식 좀비도 아니고 한 4-5마리의 좀비랑 시시하게 싸우고 끝난다.


둘째는 영화 놈놈놈식의 열차액션, 아주 웃기는 것은 적의 우두머리는 의외로 한방에 간다. 액션이라고 하기도 어렵지만


이 영화도 매트페인팅기법이나 모델링에 맵핑해서 합성한 케릭터가 나오기는 한다.


첫째 암울한 도시와 우울한 세계관을 역시나 매트페인팅기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한 20년 전 쯤에도 할 수 있을 만큼 낮은 수준의 그래픽테크닉컬이다.


둘째 모델링과 맵핑에 의존한 케릭터가 몇개 나오긴하지만 역시나 낮은 수준에 일부 나온다.


이 영화는 헐리우드식 상업영화를 흉내낸 저예산 독립영화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이 영화는 한국의 형민우 원작의 만화 프리스트를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형민우라는 작가가 이토록 얕은 세계관이나 철학관을 가지고 있었단 말인가?


만화는 보지 않았지만 영화를 보고나니 절대 만화를 보고싶진 않았다. 나아가 형민우님 작품은 보진

않을 것 같다.


  • ?
    에드워드 2011.06.13 15:44
    형민우의 만화랑 이 영화는 아아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게 일반적인 평입니다. 굳이 프리스트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온 이유조차 모르겠습;; 차라리 게임으로 나왔던 건 흉내라도 냈었지만;;
  • profile
    오즈 2011.06.13 16:43
    만화책보고 엄청 기대했는대 ㅠ_ㅠ
  • profile
    이단비 2011.06.13 17:10
    형민우씨의 프리스트 만화를 보지 않게 되면 손해입니다.
  • ?
    서노 2011.06.13 17:22
    진짜 이쁜 비주얼만 있던 시절에 형민우님의 프리스트는 어린 저에겐(?) 충격이었져.
    다시보고싶네요 진짜.
  • ?
    카이젤블루 2011.06.13 17:36
    원래 만화 안좋아하시잖아요 ㅋㅋ
  • ?
    존재와당위 2011.06.13 17:59
    제가 원래 둘리 말고는 만화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요.ㅎㅎ
    글구 참고로 형민우님 작업실이 같은 건물 바로 밑에 사무실이라는..
  • profile
    최걸 2011.06.13 17:48
    돈내고 봐서 안 자려고 애썼던 영화 중 하나입니다.
  • ?
    유진 2011.06.13 18:54
    프리스트가 몇 년째 연재중단중이라... ㅠㅠ
  • profile
    훈공 2011.06.14 01:07
    저도 학창시절에 짤막짤막 프리스트 재밌게 봤더랬지만,
    혹시 다시 보신적 있으신가요?
    온리액션.
    이야기 진행과 일관성으로 따지면 영화가 낫답니다.
  • ?
    피크닉 2011.06.14 01:47
    기대했는데 안 좋은 평이 많아서 보기 망설여지네요ㅜㅜ
  • profile
    토핑 2011.06.14 13:11
    그나마 3D로 안봐서 다행이였던 영화..-_-;;
  • profile
    로지 2011.06.15 09:45
    ㅇ원작 못따라감....
    프리스트는 정말 좋은 작품인데....-.;;;
  • ?
    한승현 2011.06.16 10:43
    프리스트 만화책의 거친 터치..느낌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흠...영화를 보신 분의 평을 보니...기대감의 상실과 상당한 망설임이 생기네요...해석의 차이일까요? 원작만화와 영화의 차이가?

자유게시판

Free Board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자유 옥테인구독자 KitBash3D 한달에 하나씩 무료로 다운받는방법 15 강우성 2022.01.07 10019
공지 자유 옥테인 크래시 관련 자주 올라오는 질문들과 해결하는 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6 file 이효원 2020.04.19 8922
공지 자유 C4D 질답 게시판 검색 스크립트 19 file 에이제이 2020.03.05 8245
공지 자유 [글타래]3D입문자에게 하고싶은 이야기~ 25 4번타자마동팔 2012.09.07 419013
공지 공지 서로간에 상처가 되는 말은 자제를 부탁 드립니다. 13 file 최고관리자 2012.06.19 424413
공지 가입인사 가입양식 최고관리자 2012.06.15 13144
공지 공지 동영상 올릴때 주의 사항! (iframe방식만 사용) vimeo/유튜브 첨부시 코드사용 안내 7 file 정석 2011.09.29 398284
14413 흑흑 KBS TV 수신료 -_ㅠ 6 에이치소울 2011.06.14 3212
14412 6월 11일 새벽 접촉사고와 동물학대범 에피소드 8 file 정호 2011.06.14 1987
14411 안녕하세요~ 가입인사드립니다~ 1 유비스타일 2011.06.14 1473
14410 국내 3D 고급 인력이 게임 산업으로 집중되는 이유가 여기있네요. 12 file 에이제이 2011.06.14 3431
14409 성시완...그가 돌아왔다 8 file 달산 2011.06.13 4314
14408 C4D 좀 더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공부노하우 알려주세요! 17 0919-htou 2011.06.13 2450
» 프리스트는 곧 OCN 같은데서 볼 수 있을 듯 13 존재와당위 2011.06.13 1988
14406 안녕하세요~ 2 개꽃 2011.06.13 1254
14405 자유 6월엔 정모 하겠죠? 6 마쿠노우치 2011.06.12 1833
14404 가입인사합니다! 2 윤님 2011.06.12 1253
14403 올해 크리스마스에 해보고싶은 것. 8 류소 2011.06.11 1554
14402 소식 자.. 떠납시다.. 저의 소소한 여행계획표 입니다.. 8 file 최슈바 2011.06.11 3523
14401 가입인사 드립니다 1 필이베리꽂혀 2011.06.10 1296
14400 자유 운전면허 시험 간소화 어떻게 생각하세염?? 9 도도한여자 2011.06.10 2157
14399 앵그리버드 12 길동 2011.06.10 2516
14398 포인트와 레벨 4 캐맘맘 2011.06.10 2409
14397 [번개] 홍대 대왕파전 11 file 길동 2011.06.10 4131
14396 안녕하세요 1 아기소라 2011.06.10 1356
14395 새벽 4시 26분 접속자.... 17 file 유재남 2011.06.10 2295
14394 Armored Core 8 소라군 2011.06.09 228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 928 Next
/ 928
닫기

마이페이지

로그인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