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세르크 작가분의 후기 랍니다.(뒷북일지도..)

by .피. posted May 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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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존경하는 사람중에 한분이 미우라 켄타로 선생님 이신데요.
전권을 집에 다 모을정도로 광팬 입니다. 만 창작의 고통은 정말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좀전에 알게된 내용입니다. 정말 가슴이 짠 합니다.

1993년 14호
7월로 27살. 되돌아보면 만화로 점철된 27년. 이대로 괜찮은가?

2000년 1호
게임샵에서 베르세르크 체험판에 열중중인 소년이! 그 뒤에 도키메키메모리얼2를 들고 있는 내가! 잉여인간이거든.

2001년 10호
만화가 경력 13년, 처음으로 1주일 가량의 휴식. 쿠메지마에 다이빙 면허를 따러 간다. 친구들은 바쁘고, 여친도 없으니 혼자 간다.

2001년 24호
1개월 반동안 외출한 건 조나단에 밥먹으러 갔던 2시간 뿐. 쁘띠 히키코모리?

2002년 7호
오랫동안 사람과 대화를 나누지 않았더니 입이 잘 안 돌아간다.

2002년 21호
2년동안 걸려온 전화 0. 휴대폰 해지하자. 막장상태의 인간관계는 날 책상에 앉게 하는 원동력.

2004년 11호
처음으로 작업장과 침실 이외의 공간이 있는 집으로 이사간다.

2004년 12호
정신 차리고 보면 하루 삼시세끼를 칼로리메이트. 몸은 건강하더라도 정신적으로 위험할지도? 이사하면 조금이라도 밥을 지어먹자.

2004년 23호
내 휴식은 2개월에 반나절. 벌써 4년이나 2일 연속으로 쉰 적이 없다. 슬슬 여기저기 쑤시기 시작한다.

2005년 9호
과로로 또 쓰러졌다. 구인사가 이벤트 가고 싶어졌다. 우에~엥!

2006년 2호
30대도 얼마 안 남았다. 만화 이외엔 아무 것도 없는 일그러진 인생은 이제 되돌릴 방법이 없으므로 이대로 GO!

2006년 3호
올해도 방콕이다~~!!

2006년 8호
드디어 30권. 처음엔 2, 3권으로 끝날 예정이었는데...

2006년 13호
최근 원고가 자주 늦어지고 있다. 40살에 가까워지니 체력이 떨어진 듯.

2006년 18호
1화에 가볍게 1000명 이상 그리기. 앞으로 한동안은 부정기연재가 됩니다만, 부디 이해해 주십시오. (눈물)

2007년 3호
휴재한 동안에도 계속 군대 그리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