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집에 놀러갔엇는데요
친구가 건대에 다녀서 건대후문 쪼매난 문구점에 들어갔는데...
저말고 물건사러온 여대생 둘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중요한 전화를 하는지 손님들을 상대할 생각을 안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여대생과 제가 뻘쭘하게 서있다가 눈이 마주쳤는데
놀란 토끼눈 마냥 고개를 바로 휙 돌리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그렇게 보기 싫었나.. 생각하고 잇는데
사장님이 끝까지 전화기를 놓지 않아서 옆에 편의점 갓다가 다시 문구점에
들어오니 그제서야 손님을 상대하는데 아까 눈 마주친 여대생이 아직 있길래
쳐다봤는데 자꾸 다른 통로로 피하는거 같아서 계속 봤더니
보는데... 보는데.....
어라... 이쁜데? >>> 누구 닮은거 같다...>> 헉 박한별 되게 닮았네;;;
제가 평소 오지랖이 넒어서 누구 닮은사람 있으면 쫓아가서 '누구 닮았어요'라고 이야기 좀 하는편이거든요 ㅎㅎ
근데 그날은 바뻐서 말하까 말까 하다가 그냥 집에 돌아와서
친구한테 이야기 했더니 건대박한별(일반인) 있을수도 잇다고 검색해봤더니
진짜 박한별 소속이 건대더라구요 ㅡㅡ! ;;;
제가 연예인을 가깝게 본적 없어서 아까워서 방에서 데굴데굴 구르고 완전 난리쳤습니다 ㅋㅋ
뭐 사실 제가 본 사람이 박한별이 아닐수도 잇지만 그냥 신비감 그대로 묻어두려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