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출동해서 바람난 경찰&여편네...;;;

by 아토 posted Apr 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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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경찰 40代주부와 수년간 불륜행각 '충격'





[경인일보=최해민·김혜민기자]수원지역 한 경찰관이 가정폭력 사건 현장에 출동했다 알게 된 주부와 수년간 불륜관계를 맺다 정직처분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형사는 치안현장에 사용돼야 할 형사기동대 출동차량에 해당 여성을 수시로 태우고 다닌 사실도 드러났다.

12일 수원지검과 수원 A경찰서에 따르면 B형사는 모 지구대에 근무하던 2009년 2월초 한 아파트에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 주부 장모(43)씨를 알게 됐다. 이후 B형사는 수시로 장씨에게 전화를 걸어 만날 것을 요청했고, 장씨는 남편과의 폭력사건을 잘 중재해 준 것에 대해 고마운 마음에 B형사를 만나기 시작했다.

이후 둘은 수십차례에 걸쳐 모텔을 출입해 왔지만 최근 장씨는 "처음부터 B형사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지금껏 만남을 유지해 온 것"이라고 주장하며 수원지검과 청와대 등에 진정서를 접수하는 한편, B형사를 폭행혐의로 A경찰서에 고소했다.

이에 청문감사관실은 장씨의 진정 내용을 조사, 유부남인 B형사가 2년여 동안 장씨와 모텔을 다니는 등 불륜관계를 지속한 점과 형사기동대 차량에 장씨를 태우고 다닌 사실 등을 근거로 품위유지 의무 위반을 들어 지난달 B형사를 정직 3개월 처분했다.

A서 청문감사관실측은 "2년여에 걸친 불륜관계로 추정되지만 장씨는 협박에 의한 '성폭행'으로 2년간 성고문에 시달렸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나머지 주장에 대해선 징계를 의결했고, 피소된 부분은 수사과에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B형사는 "먼저 장씨에게 접근한 것은 잘못됐지만 성폭행 주장은 말도 안된다"면서 "수차례 관계를 정리하려 했지만 오히려 장씨가 '서장에게 알리겠다'는 등 협박해 2년여 동안 관계를 끌어온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B형사는 "이렇게 알려져 정직처분을 받게 된 게 차라리 홀가분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