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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절한 반정부 시위 도중...
무슬림들의 기도시간이 되자, 크리스찬들이 조용히 그들의 인간 방패가 되어, 정부 진압군을 막아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석유 때문에, 강대국들의 에너지 안보와 직결되어 수 많은 전쟁이 발발하며, 그 전쟁은 새로운 십자군 전쟁이라 할 정도로, 기독교와 무슬림간의 갈등이 심한 중동에서 일어난 기적 같은 일이지요.
참, 우리네 현실과는 극명하게 비교되는 장면이네요.
우리 기독교는, 밤에 몰래 초등 학교 들어가서, 단군상 목따고, 이순신 장군 목따고, 독서하는 아이들 동상 목따고...
촛불집회 시위에서는, 촛불이 악마의 상징이라는 둥, 모두들 지옥불에 떨어질거라는 소리를 해대지 않나...
어느 목사는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전부 북한으로 보내버려야 한다며 설교를 했다고 하죠.
아마 이집트에도 우리나라 기독교가 있었다면, 무슬림들의 기도를 보고 사탄이라며 경멸했겠죠.
PS. 종교 분쟁을 야기위해 쓴 글이 아니라, 같은 기독교인데, 우리와 너무 다른 현실에 대해서 쓴 글 입니다.
물론,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시는 기독교인들이 우리나라에는 너무 많습니다.
다만, 그렇지 않은 기독교의 일부 종파들이 종교의 세를 이용하여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측면이 있다는 걸 지적하고 싶은 것 뿐이니, 오해없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