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붙었습니다..

by 장화신은고양이 posted Dec 12, 20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몇주 전인가요?
정신못차리고 쓴 글로 인해,  시포디분들께 많이 혼나기도 했고 조언과 격려글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원래, 우송대라고 대전에 있는 한 지방대학교를 썼었는데요,
붙어도 미술특강은 끝까지 가자, 떨어지면 재수하자 이런생각을 했습니다.
(예전글에 나와있는지 모르겠지만, 가채점 후 상담받았을 때도 지방대학교에다가 원하는 과가 없었거든요...)

우송대는 실기도 없고, 2학년 때 그 대학에서 주최한 대회에 참가한 경험도 있어서 대회참가한 웹디작품과 이번년도에 포스터 공모전에서 우승한 작품, 개인홈페이지를 들고 가서 면접을 봤습니다.
교수님들이 그닥 관심없어하는 것 같고 그리 잘 본것 같지 않아서 그냥 재수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합격을 했네요...

제 자신이 선택한 곳에서 합격을 했는데 막상 또 재수가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한 일주일을 고민했었지요..

이유는 지방대에 대전까지 내려가 잘 할 수 있을까?, 그 대학의 디자인퀄리티 등이 큰 고민이었어요...
그렇게 혼나고 난 뒤 부턴 열심히 그림그려서 열심히 한다고 칭찬받기도 했고.. 조금만 더 하면 될거같다라는 말들을 많이 들어서 아쉽기도 했어요...
또 혼날줄 모르겠지만, 부모님과 상담하면서 '내가 과연 재수를 잘 할 수 있을까?'가 들더라구요..
정말 공부할 자신이 없어서요... 부모님도 솔직하게 저 못믿겠다고 말씀하시고..
1학년 다녀보고 그때 편입이든 재수든 결정해도 될거같다고 하셔서 우송대에 가기로 방금 정했습니;다.

좋은주말 되세요~

추가질문 ) 미대에 가려면 드로잉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아직까지 많이 부족한데 미대에 가서 혹은 실무에 가서 큰 지장을 줄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