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꾼같은놈들 덕에 추석지나고 이제야.. 휴식

by 양태양태양 posted Oct 02, 20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하도. 어이가 없어.. 이렇게 한풀이 합니다.

추석전에  지방에 케이블 회사가 홍보영상물 하나를 일을 받아

우리에게 700만원짜리 견적에 촬영이랑 원고랑은 자기들이하고

 300만에 편집좀 해달라고 하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나레이션녹음비및 믹싱비포함 -.-) 젠장~

그런데.. 막상 촬영본을 받아보니.. 이건 도저이 아니다할 정도의 퀄리티 낮은 영상들(총촬영비용50만원?정도,)

일반적인 용어 자체도 몰라 도저히 대화가 되지 않던 연출(이놈이 사기꾼)

어쩔 수 없이 촬영소스를 거의 안쓰고  그래픽작업으로 주로 대처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무조건 자기네 좋은?촬영소스르 넣어달라더군요. . (일단 말이 안통함-.-)

어찌되었든 시사회가 있던 날 영상물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졸라 까였습니다.
그리고 이 연출이라는 놈이 편집자 탓을 클라이언트들한테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대놓고  졸라 짜증을 냈습니다.  그렇게 시사가 끝나고.. 

그날 저녁.. 클라이언트쪽 담당자가 연락이 왔습니다.  술한잔 하자고 말이죠..

만나자 마자 견적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얼마받고 일하냐고~~
그래서 300받고 한다.. 그리고 성우료 믹싱비 포함이다...

그러니까. 자기도 이제야 이유를 알겠다며.. 실제 견적을 애기 하더군요..
1500만원이라고..  그리고 촬영할때나 일이야기를 할때 먼가 미심쩍어
한번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그리고 이야기를 더 해보니까. 이번 일이..  전에 했던 일(액수큼)이나 수의계약문제로

가격을 낮춘거라 2000만원 3000천만원짜리의 영상물을 기대했었다더군요.~

아~ 기분 더럽더군요...  다음날 연출자한테 견적을 물어보니 끝까지 700이라고.. (완전 쓰레기..)

결국 클라이언트 쪽에서 저희쪽과 다이렉트로 일하길 원하고 어찌하다가.. 추석반납하고

처음부터 다시 만들었습니다  그전에는.. 원고부터 맘에 안든다고 말이죠..

그리고 다행히 결과물은 잘 나와서 다음일에도 같이 하자고 하더군요..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저도 이런 긴글은 잘 않읽는데...

아무튼 이런놈들 때문에.. 밤새며 일하는 엔지니어들이 . 개고생하는게.. 안타깝기만 하네요.~~
가만히 안져서 1000만원이 넘는 돈을 챙길라고 하다니..   이래서 정직하게 살면 돈을 못 버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