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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임신등 여러 문제로 퇴사하고 새 직장을 구하다가 최근에 새로이 직장을 구했습니다.

뭐......  하고 싶은 일을 구하진 못했지만....
집이랑 가까운거도 아니지만.....


그럭저럭 제 특기인 NX 모델링은 살릴수 있는곳을 구했습니다.

그간 도움주신 단비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__)

아~~ 직장이 가산디지털단지라 최근에 1호선을 타는데 1호선은 참 재미있는 곳이더군요

뭐 물론 전체가 그런건 아니지만 이상하게 1호선 분의기는 좀더 생동감이있고 다양한 부류의 사람이 많다고 해야 하나요?
 
암튼 저는 원래 6호선 내지는 3호선 바께 않타봤었는데 1호선은 뭔가 다른 분의기가 있었습니다.

월요일이였나요... 화요일이였나요...

아침부터 익스트림한 지하철이 였습니다. 저는 영등포에서 타서 독산에서 내리는데 신도림에서 부터 쿵쿵소리가 들리더군요
누군가 지하철을 때리는 소리였습니다..

속으로 '뭐지?' 라며 계속 소리가 쿵쿵 들려 굉장히 거슬리고 짜증이 났었는데 갑자기 어서

"밀지마 신발!! 이러며 욕이 들리덥디다.. 약 20대 중반정도 되보이는데 가끔 보는데 항상 지하철에서 혼자 뭐가 열받는지

지하철의 문을 주먹으로 쾅쾅 때리며 혼자 TRY광고를 찍습니다....

그러한 익스트림은 퇴근에서 정점을 찍는데요,

얼마전 구로에서 영등포까지 2~3정거장 사이에 일어난 일입니다.

퇴근길이라 당연히 사람은 만원이였고요 그런데 어서 카랑카랑하고 시끌시끌하게 욕설이 들리더군요

흠...저와 바로 맞은편에 왠 욕쟁이 여고생들이 갖가지 됀발을을 구사하며 걸쭉히 욕설을 뱉더군요.

그리고 구로에서 누군가 탔는데 약간 정신에 장애를 가진분이였습니다.

이중인격..? 뭐 그런거 같더군요.. 제 앞에서 혼자 문에 있던 기대지 마시요 라는 글을 보며 오른손으로는 문을 밀고

왼손으로는 오른손을 말리더군요......ㅡ,.ㅡ;;; 그러며 "하지마 그러면 혼나 혼나면 아퍼.........%$%#%^#()" 이렇게

혼자말을 하더니 갑자기 저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혼자 "어머어머 뭐야 왜 봐...*&%%^*&%&"

이렇게 혼자말을 크게 하더군요... 참고로 그분의 생김새는 흡사 삼국지의 장비와 같이 생겼었습니다. 거기에 수염만 없구요.

마지막으로 어떤 기독교 전도사가 "예수천국 불신지옥" 을 외치며 지나가려 하는데 퇴근길이라 사람이 많으니 지나가지 못하고

제앞에 서서 계속해서 "예수 믿으세요~~않그러면 지옥에....%^*&%^%^&"  하며 포교를 하였습니다.

이 여고생의 욕설 이상한 장비아저씨의 혼자말과 독백 그리고 전도사의 포교소리가 저의 근방 5미터도 않돼는곳에서 동시에

삼중주로 들리는데

생각나는 단어는 오직 하나...."아비규환"

저 영등포에서 내려야 하는데 도저히 있기 힘들어 도중에 내렸습니다..... 특이한 경험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나름 문때리는

날라리 는 1주일에 한번정도는 보는거 같고 좀더 다양한 군상의 사람들이 있는거 같은 1호선입니다.

참고로  장애인 분이나 누군가를 비하하는 글은 아닙니다. 다만 그당시 아비규환을 이야기 드리고 싶었을 뿐..

전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회사가 야근이 많고 일이 많아 앞으로 더욱 자주 오지 못할지도 모르겠네여..

많은걸 배워갔던 사이트이기에 애착이 있었는데 앞으로 시간날때마다 종종 들리겠습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 ?
    도동동 2010.09.30 17:18
    취업 축하드립니다!!
  • profile
    찐탱 2010.09.30 17:28
    감사드립니다. 도동동 님도 반드시 좋은 자리가 나타날겁니다!!

    요즘 두산의 광고가 맘에들더군요. 도동동을 응원할 한마디가 생각나진 않습니다. 도동동님
    은 지금 충분히 노력하고 열심히 하고 있으실테니깐요

    좋은결과 바랍니다
  • profile
    이단비 2010.09.30 17:27
    조만간 뵈어요~~~ 새로운 출발 축하드립니다.
  • profile
    찐탱 2010.09.30 17:29
    이힝 넹 시간이 된다면...(될지 모르지만 이넘의 회사가 일이 많아서...)
    정모때라도 언제라도 뵙겠습니다.^^
  • ?
    유재남 2010.09.30 17:35
    1호선 다양한 사람들이 타시죠... 저두 가산디지털단지라 ^^ 
    일년전에 회사가 이사한 후에 1호선을 타고 출근을 했었는데요...
    구로역을 지나면서,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숨을 쉴 수 없을 정도가 되어서... 생명의 위협을 느낀 직 후,
    결국은 1호선을 포기하고 10분 정도 더 소요되더라도 7호선으로 돌아서 다닌답니다...
    출근길 장난이 아닐터인데.. 고생 많으십니다 ^^

    아.. 그리고 취업 축하드려요 ^^
  • ?
    임갬 2010.09.30 19:07
    헐;;; 역시 서울은 무써워!
    축하해요~
    저도 빨리 취업해서 자랑하는 글 올리고 싶네요^^
  • profile
    알비 2010.09.30 20:07
    재취업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는 좋은 일만 많이 생기실꺼예요.^^
  • ?
    훗훗훗 2010.09.30 20:43
    잼있습니다...ㅋㅋㅋㅋ 스펙타클 하내요
  • profile
    귀한자식 소라군 2010.09.30 23:28
    지옥의 1호선 저와 같은 가산돼지털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ㅎ
  • profile
    엘야 2010.10.01 00:11
    재취직 축하드려요!
    학교때문에 1호선 5년째 타고 다니는데..
    출근시간대에 매일 신도림역, 구로역, 가산디지털단지역 이 3역에서 정말 전쟁이죠 ㅎㄷㄷ
    안 밀면은 못 타게 되니까 막 밀어되더라구요. 좀 신체가 약하신 여성분들이 밀지 말라고 소리 지르시더라구요
    앉아서 자다가 그 소리에 맨날 깨는거 같해요 ㅋㅋ
    제 친구는 신도림에서 타는데.. 키가 작아서 파도타기를 하면서 온다네요 ㅋㅋㅋㅋ
  • ?
    모그라프03 2010.10.01 09:40
    재취업 축하드립니다. 1호선을 늘 타는 재입장에서도 생동감이 넘치기는 합니다. 아주 많이요... 
    너무 강해서 늘 문제가 많이 생기는 곳 그곳은 1호선 입니다. ㅎㅎ
  • profile
    스크립터 2010.10.01 10:07
    호선마다 많이 차이나죠 ^^
    1호선으로 출퇴근하지 않아서.... 몰랐는데 익사이팅하네요... 쿨럭~
  • profile
    자기류 2010.10.01 17:40
    인천으로 학교를 다닌 경험이 있어서 1 호선 풍경이 눈앞에 그려지네요.. ^_^
    저도 참 거기서 북새통에 별 일 다 당해봤는데.. 아무튼 재취업 축하드립니다.
  • ?
    한승현 2010.10.02 18:38
    예전에 서울에서 인천으로 전철 타고 출퇴근 하던 기억이 나네요...그것도 90년대 초반이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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